군인다운 군인, 싸우면 이기는 해병대, 전투임무 위주 실전적 교육훈련 구현
「국방혁신 4.0」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 건설
인력환경 변화를 고려한 우수 인재 획득체계 구축
2019년 해병대사령부/서북도서방위사령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세종인뉴스 자료사진) |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해병대사령부/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해병대)는 18일(금), 계룡대에서 2024 국정감사를 수감했으며, 이번 국정감사에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과 변요환 전력기획실장(준장)등이 참석했다.
해병대는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 군인다운 군인, 싸우면 이기는 해병대 ▲ 전투임무 위주 실전적 교육훈련 구현 ▲ 「국방혁신 4.0」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 건설 ▲ 인력환경 변화를 고려한 우수인재 획득체계 구축 ▲ 국민이 신뢰하는 해병대像 제고 등 해병대의 주요 추진업무와 전력증강 계획, 현안업무를 설명하고 이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다음은 이날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해병대 밝힌 주요 내용이다.
군인다운 군인, 싸우면 이기는 해병대
해병대는 싸우면 이기는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 先 정신무장 後 전투기술 숙달 · 평가, 대적필승(對敵必勝)의 대적관 교육을 시행하는 등 군인정신을 내재화하고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통해 ‘군인다운 군인, 싸우면 이기는 해병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적 도발유형을 기본유형과 복합유형으로 정립해 대비계획에 따라 숙달하는 한편, 전투실험 결과 DB(Data Base) 구축, 서북도서 방공능력 보강,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 합동도서방어훈련 · 증원훈련 등 행동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ㆍ평시 다양한 위협에 대비하여 신속기동부대를 공세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국가지정 대테러 부대인 대테러특임대와 화생방테러특임대의 임무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해병대 항공단과 특수수색대대를 통합 편성하여 항공기 · 선박의 조난사고 발생 시 탐색구조부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기 고조 시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의 서북도서방어 지원전력 운용개념을 발전시켰고,미(美) 해병대 전력구상과 연계하여 KTO(한국작전전구, Korea Theater of Operations) 내(內) 전력운용을 확대할 예정이며 또한 연합ㆍ합동작전 완전성 제고의 일환으로 전구작전 수행을 위한 작전계획 발전 간 한ㆍ미 해병대 역할 확대를 추진했으며, 연합 참모단 편성을 최적화하여 지휘체계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가상 적 해안을 향해 돌격하는 상륙돌격 장갑차(자료제공=해병대 사령부) |
전투임무위주 실전적 교육훈련 구현
해병대는 해외 연합훈련을 확대하여 태국,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미국 등 다양한 작전환경에서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또한 KMEP(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 Korea Marine Exercise Program) 훈련을 통해 한ㆍ미 해병대 간 전술제대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였고, 한ㆍ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통해 연합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하였다.
한국,태국,미국 해병대 합동훈련 "코브라 골드"에 참가한 해병특수수색대(사진=해병대 제공) |
강인한 해병 육성을 위해 신병 양성과정부터 단계별 달리기, 순환식 운동 등 체계적인 체력단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투력 측정을 위한 평가기준과 점검표가 제시된 해병대 전투력 측정지침서를 발간하여 활용하는 등 상륙작전에 요구되는 체력단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급간부와 군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군무원 신규임용자 과정, 초임장교 직무기초과정 신설 등 학교 교육체계를 개선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해병대 과학화 훈련환경 구축을 위해 시뮬레이터, AR/VR 과학화 훈련체계 도입, 상륙전 모의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과학화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투임무위주 실전적 교육훈련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혁신 4.0』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 건설
해병대는「국방혁신 4.0」을 해병대 특성에 부합되도록 구체화하여 발전시켰으며, 특히 AI·무인·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전략 및 작전개념, 군구조와 교육훈련 등 전 분야를 혁신하여 명실상부한 국가전략기동부대를 건설할 것이라는 목표 함께 제시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전 분야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미래전에 부합하도록 해병대 전략ㆍ작전개념을 발전시키고 수륙양용 / 공중전력 확보, AI 기반 유ㆍ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등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핵심 첨단전력을 확보할 것이며, 해병대 R&D 및 전력 증강체계 재설계 등을 추진하고 있음도 밝혔다.
인력환경 변화를 고려한 우수인재 획득체계 구축을 위해
모병(募兵) 환경 변화에 맞춘 선제적 획득방안 강구를 위해 장교 학군단과 부사관 선발 필기시험 폐지 · 신체검사 기준 재정립 · 고교 예비부사관 선발대상 확대 등 선발제도를 개선하고, 직업성 조기 보장 및 복무만족도 향상 등을 위한 복무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교 임관보장 계약학과 설치와 부사관 협약형 특성화고, 부사관학군단 설치를 추진하는 등 신분별로 다양한 지원경로 확대 및 획득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이 신뢰하는 해병대像 제고를 위해
해병대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병영문화 ALL-CLEAN 운동, 해병대 M.U.S.T.(Mission Utility Simple Together) 운동 등 부대관리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령부 주관 대대장 소집 교육 정례화, 지휘관(자) 리더십 교육들을 통해 리더십을 함양하고 있다.
또한 상호 신뢰가 기본이 되는 소통체계 정착을 위해 칭찬해병 캠페인, 온-오프라인의 소통창구 활성화, 대ㆍ내외 정책지원 분야 기능 보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간부들의 복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방부와 연계하여 전과(轉科) 기회 확대, 장기복무 선발 시기 단축, 서북도서 단기복무 간부 교류제도 개선, LH 행복주택 임차사업, 수당 현실화 등 간부들이 체감할 수 있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해병대 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분야 민간 전문가를 위촉하여 해병대 발전 자문위원회 안전분과를 신설하였고, 매년 해병대 안전의 날을 지정하여 시행하고 있다는 업무보고를 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