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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군사안보지원 사령관 전제용 공군 중장 진급 임명

기사승인 2019.09.19  18: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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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핵심 보직 공군 독점 대세화 우려도 제기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사령관 / 참모장 인사 내정

전제용 신임 군사안보지원사령관(공군 중장)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정부는 19일부로 군사안보지원사령관과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참모장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 인사담당실은 19일 사령관에는 군사안보지원사 창설 후 개혁을 지속하면서 부대를 안정화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참모장인 전제용 공군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임 군사안보지원사령관 전제용 소장(공사 36기)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참모장, 제103기무부대장, 제606기무부대장 등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주요 직위를 역임한 군 방첩 및 방산 보안분야 전문가로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초대 참모장으로서 구(舊)기무사 개혁에 대한 경험, 강한 업무 추진력을 구비하여, 군사안보지원사의 개혁에 대한 지속성을 유지하면서, 조직을 안정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뛰어난 역량과 리더십을 구비하고 있어 군사안보지원사령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참모장에는 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1처장인 박재갑 해군준장(학군 35기)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으로, 박재갑 준장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1처장, 제830기무부대장, 기무사 보안감사단장 등을 역임한 정보보호 및 통신분야 전문가로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 이후 1처장으로서 남다른 업무열정과 舊.기무사 개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으로 신임사령관의 군사안보지원사 개혁을 가장 잘 보좌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 안보지원사령부 전신인 기무사를 통들어 사령관과 참모장을 동시에 비육군 출신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무사 때는 공군·해군 출신 사령관도 없었다.

그동안 육군이 독식을 해오던 군 핵심 부대 지휘관들이 공군 출신 국방부 장관이 들어서면서 대거 공군으로 기용되는 것은 장관 추천권이 강력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밖에 이수동 국방부 검찰단장(공군 대령), 최현국 합참 차장(공사 33기), 이성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사 34기) 등이 공군 출신이다.  

공사 30기 출신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 부임 이후 최근 단행된 군 인사에서 공군 출신들이 대거 발탁되고 있어 한편으로는 우려섞인 시선도 있다.

국가전략 부대인 해병대원들이 적 해안에 침투 상륙작전을 펼치는 훈련을 하고 있다.(자료제공=해병대사령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북한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강대국의 한 가운데 위치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군사력적인 특성을 고려한다면 현재와 미래의 국군 전력은 공지기동력을 중시하는 전략적 군사력을 증강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육군 일방주의로 흐르던 과거에서 공군 일방주의로 국방정책을 바꾸는것에 불과하다는 점에 대해 우려섞인 시각이 존재하는 이유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공지기동 전술과 전력이 뛰어난 해병대 전력에 대한 증강을 외면하는 것은 물론 상륙작전과 공지기동 전문성이 뛰어난 해병대 장교들을 국방부 핵심 직책에 임명하지 않고 전투경험이 없는 공군 조종사 출신들로 군부를 장악하는 것은 결국 육군에 대항하는 국방부 구조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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