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신 신고 마중'
(2024년 세종시문화재단 문화향유활동지원사업)
세종시 천애안 요양원과 유혜리 세종 무용단의 아름다운 복지 문화 예술 실현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지난 19일(토) 오후 2시 조치원읍 소재 세종천애안요양원(대표 권혁진)에는 활기가 넘쳐났다.
요양원에 입소해 계신 어르신들이 1층 대강당으로 속속 내려오시면서 모두들 기대에 찬 얼굴들로 자리를 잡고 앉으셨다.
이날은 유혜리세종무용단 유혜리 대표가 이끄는 무용단이 어르신들을 위해 세종시문화재단 문화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꽃신 신고 마중"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입소 어르신들은 천애안 요양원 직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한분 씩 천천히 자리에 착석하신 후 인치석 교수(공주대 겸임교수)의 사회를 시작으로 '꽃신신고 마중'을 관람하시기 시작했다.
한편 관람에 앞서 이날 공연에 초대를 받은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사협회)김부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을 잘 모셔주시는 사회복지종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이어 앞으로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도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 행사를 적극 선보일 예정이며, 세종시 모든 계층이 문화예술에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혜택받는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복지문화예술에 앞장서겠다며 말했다.
유혜리 세종무용단은 2013년에 창단해 세종시는 물론 국내 각지에서 활발한 문화 공연을 하고 있다.
유혜리무용단은, -연맥서화 어버이날 축하행사(세종 문화원) -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전의 요셉 요양원) - 도심속의 '숲'(전의요셉요양원) 2015. 국립국악원 풍류 사랑방 명인명무전 참가, 2016. 한국무용협회 세종시지회 창립기념공연 (정부세종청사) 2017. 세종시를 예술로 물들이다 '푸리'참가/ 함께하는 우리춤 즐기기 (종촌종합복지센터 노인주간보호소) 2018. 세종의 으뜸 (평창올림픽 세종시대표 선정공연) 2019. 세종의 춤결 미래로 세계로 참가 (세종문화원) 2020. 세종무용제, 세종예술제 총 감독 2021. 유혜리 전국 태평성대 개최 (한국 여인사 박물관) 2022. 꽃 단비, 춤사위 개최 (조이실버케이요양원) 2023. '한복의 섶'참가 (세종예술의 전당) 등 세종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과 세종시 문화 예술 발전에 앞장서는 전문문화예술단체로 정평이 나있다.
유혜리 단장은, 세종천애안요양원의 이번 공연이 세번째 공연이라 더욱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며 '꽃신 신고 마중' 작품을 통해 지친 삶을 위로받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바란다고 말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