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위기 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키트 지원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지사장 류시원, 이하 ‘난방공사’)는 25일(화)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에 지역 내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키트 76개(생리대 총 25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날 난방공사의 임직원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봉사단’은 직접 위생용품을 분배하고 포장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위생용품을 마련하지 못하는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 키트를 전달하여 여성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기획했다.
기부 받은 위생용품 키트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을 통해 어려운 아동·청소년 8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난방공사 김철기 부장은 “난방공사는 협의회의 컨설팅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소외계층의 다양한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있다. 월경하는 동안 생리용품을 구입할 경제적 형편이 되지 않아 고통 받는 소녀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여성 아동·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협의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생리기간에 적절한 생리용품을 살 수 없거나, 이용할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 ‘생리빈곤’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사회적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위생용품 키트를 기부해주신 난방공사에 감사드린다. 협의회는 여성 아동·청소년의 건강권과 더불어 인간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해 지역사회 내 결식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33조에 의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복지정책을 뒷받침하고 민간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의 사회복지사업 촉진을 통해 민·관 협력의 사회서비스 네트워크(SSN) 구축을 선도하는 조직이다.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특별자치시사회공헌센터 홈페이지(http://sjcsw.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4-868-6737)로 문의하면 된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