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총선]
세종시 총선 후보 최종 10명 등록, 윤형권 변수 등장
무소속 윤형권, 갑 선거구 후보 등록 민주당 대응부심
세종시 총선 후보 중 가장 많은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윤형권 후보가 민주당의 보복징계에 무소속으로 대응 출마했다. |
[세종인뉴스 편집국]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윤형권 전 세종시원은, 세종시 갑 선거구에 지난 11일 민주당이 전략공천을 한 홍성국 후보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하며 당의 공천철회를 요구하며 홍 후보의 지난해 강연 내용 중 性적인 막말 등을 공개하고 강도 높은 비난을 하며 세종 총선정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
27일(금) 세종시선관위가 발표한 세종시 갑·을 2개 선거구에 최종 국회의원 후보 등록자는 모두 10명으로 갑 지역에는 민주당 홍성국, 통합당 김중로, 정의당 이혁재,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호(여),무소속 박상래, 무소속 윤형권 등 모두 6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했다.
을 지역에는 민주당 강준현, 통합당 김병준,민생당 정원희,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 후보자 등 4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10명의 후보 중 가장 눈길을 끈 후보는 민주당 갑 지역의 홍성국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공천철회를 요청했던 윤형권 후보가 중앙당으로부터 해당행위를 했다는 명목으로 당원권 2년 정지의 비상징계를 당하자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등록을 하며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형권 후보는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6년간 활동하며 연세유치원 교실, 연세초 도서관, 도담고 교실 증축 등을 이끌어 내었고 2019년 방사능제로 친환경 식자재 학교 사용 의무화, 중고등학생 무상교복지원 대표 발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방사능 미세먼지 측정 예산지원 등 교육과 관련한 여러 현안들을 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완성특위를 이끌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높은 공약 이행률로 한국매니페스토로부터 최우수 광역의원 연속2회(2014-15), 우수 광역의원(2019) 선정되기도 했다.
윤형권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로 등록을 하며 가장 긴장을 하고 있는 진영은 6년간 몸담았던 민주당 홍성국 후보 캠프로, 다년간 언론사 기자 생활을 하며 축척한 언론인들과의 폭넓은 인맥으로 상당한 정보력과, 의정활동을 했던 신도심 도담어진동과 한솔동 등 지역의 지지유권자층 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이탈할 것이 분명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선거전의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최근 윤 후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활용한 홍보에도 한층 더 공세적인 선거 전략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도담동에서 사업을 하는 시민 S씨는 세종시민 일부에서는 민주당과 이해찬 의원에게 충성하고도 토사구팽을 당한 윤 후보에 대한 동정론과 전략공천을 한 홍성국 후보의 막말 등이 사실임이 밝혀짐에 따라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허수아비를 세워도 당선이라는 오만한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갑 지역 총선 후보 전략공천으로 내부의 암초를 만난 민주당 세종시 총선에서 손쉽게 당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던 전력공천지가 이제는 선거가 끝나 투표함을 열어봐야 당선자를 알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편집국 rokmc4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