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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생활권 산울초중통합학교 설립 반대 집회 함께 한 김대유 후보

기사승인 2022.04.14  1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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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초중통합 학교 설립 반대하는 입주자단체 교육부 앞 집회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 반대 학부모 집회에 함께 한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세종시 6-3생활권에 세종시교육청이 산울초중학교 통합 학교 설립 계획 발표에 대해 해당 생활권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교육청의 통합 학교 설립계획에 강한 반발을 보이면서 오는 6월1일 세종시교육감 선거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당초 산울초와 산울중은 따로 지어질 예정이었다. 2020년 8월과 2021년 4월 세종시 교육청은 산울초와 산울중을 따로 신설하는 계획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에 연이어 제기했었다.

그러나 중투심은 산울초중 통합운영학교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재검토하라는 의견을 통보했다. 더불어 세종 6-3생활권 내 또 다른 초등학교인 바른초 신설 계획에 대한 심사에서도 중투심은 세종교육청에 산울초와 산울중이 통합되는 것을 반영해 다시 검토하라는 의견을 보냈다. 

이에 세종교육청은 세종시에 개발계획변경(학교 부지 변경·통합 관련)을 요청했고, 이에 따른 세종시 답변을 첨부해 2021년 10월 중투심에 바른초 신설 계획을 다시 제기해서 적정의견을 받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6-3생활권 M2블록과 H3블록의 학군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산울초와 산울중을 원안대로 지을 경우 안전한 공원 통학이 가능했던 이 지역 입주예정자의 자녀들이 통합 학교로 계획이 수정되면서 위험한 차도를 건너 학교를 오가야 하는 불안한 통학길이 된 것이다.

또한 학교 통합운영으로 인한 교육현장 혼란과 학교폭력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해당 지역 입주예정자들은 산울초중 통합운영학교 설립 안건을 폐기하고 원안대로 처리하라며 지난해 말부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한편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지적했던(3. 7일자 본보 보도 세종인뉴스 (sejongin.co.kr 김대유 교육감 후보자, “근본적인 교육대책 없는 산울 초·중 통합학교 현시점에서는 반대”) 김대유 전 경기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59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교육학박사)는 2025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인 세종시 6-3 생활권의 ‘산울 초·중학교 설립’에 대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서 김대유 전 경기대 초빙교수(이하 김 예비후보)는 산울 초·중 통합학교의 설립 건은 행·재정의 측면에서는 유의미하나 교육적 해법으로는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하였다.

즉 초·중학교 간 교원자격의 연계 미비와 교육과정의 단절, 학교폭력의 증가 우려 등에 대한 근본적인 교육대책이 함께 수립되어 제시되지 못한 현 시점에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산울 초중통합학교의 설립이 실현되려면 초중등 교원 및 학운위, 시의회 의원, 교육전문가 등이 포함된 TF를 다시 구성하여 다가 올 변화를 세부적으로 수립, 주민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세종시교육청이 7일(월) 발표한 ‘교육청 부교육감이 위원장이 되고 관료들이 주도하는 TF’는 신뢰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14일(목) 교육부 앞에서 열린 6-3생활권 산울초중통합학교 설립반대 집회를 하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집회 현장에 참석해 이들 학부모들과의 연대감을 표시하고, 산울초ㆍ중 통합설립의 정책적 오류를 교육감 후보 중 가장 먼저 지적하며 언론에 공표한  입장에서 교육감에 당선되면 즉시 인수위에 산울초ㆍ중 통합설립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유 후보는 김대중 정부서부터 노무현 정부, 현 문재인 정부까지 국가 교육정책에 깊숙이 관여했었던 인물로 세종교육감 출마설이 돌면서 전국구 인물로 주목 받았다.​

김 후보는 세종시의 교동․쌍류초, 연서중, 세종고(조치원고)에서 공부했고, 청주대 사범대와 성균관대 교육학 석사를 거쳐 경기대에서 교육정책학과 1호 교육학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30년간 서울 강남의 서문여고 교사와 경기대학교 초빙교수로 학생교육과 교사양성에 힘을 쏟은 바 있다. 무엇보다 노무현 대통령 교육혁신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원을 역임하고, UN아동권리협약 국가보고서 작성, 국가 청소년위원회 정책자문위원, YMCA전국연맹 청소년정책위원, 경기도 다문교육센터 전문위원 등을 하면서 정책전문가로 주5일제수업, 교장공모제, 청소년 특별회의, 학교폭력예방법, 교육감 주민직선제 등 굵직한 국가교육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이력을 지녔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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