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책 기획노트]
동북아 출판문화교류의 해피로드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한·중·일, 민간인들이 만나 동북아 출판문화교류의 장을 열었다. 박종무 작가가 펴낸 <금강연가>(학고재 출판사) 출간기념 ‘동북아 출판문화교류의 해피로드’가 바로 그 것이다.
이날 행사는 중국 쓰촨성(四川省) 대학출판사와 한국 동북아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출판 에이전시 1인1책이 주관한 한중 문화교류의 목적으로 진행됐다.
<금강연가>는 박종무 작가가 중국 쓰촨성 청두로 유학을 가서 쓴 그곳 생활과 역사‧문화들이 담긴 산문집이다. 이 책은 중국 쓰촨성 대학출판사와 한국 학고재 출판사에서 동시 출판됐는데 그 기념으로 한·중·일의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문화교류의 실질적인 장을 만들어 보고자 ‘동북아 출판문화교류의 해피로드’ 포럼을 개최한 것이다.
김성신 출판평론가의 축사를 시작으로 동북아포럼 김신호 변호사와 이동조 작가, 쓰촨성 출신 중국인 하방용 박사, EBS 강사 일본인 야스코, 중국 차 전문가 김민자 문화예술교육사, <금강연가>의 박종무 작가가 패널로 나와 동북아 문화교류의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박종무 작가는 “사람과 사람을 우정으로 잇고 나라와 나라를 평화로 잇는 것은 사람의 내면에 있는 보이지 않는 마음에 달려 있다”라며 “동북아 문화교류의 본질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동북아 출판문화교류의 장은 에어로폰 강신호 연주가가 중국 전통악기 샤오 음색으로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 ‘I still loving you’를 연주하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쓰촨 대학출판사 팡궈웨이 대표는 “박종무 작가의 출판을 계기로 한중간의 문화의 장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한중간 출판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출간기념 포럼은 동북아 문화교류의 따뜻한 현장인 해피로드를 만들어 최근 경색된 한중간 분위기에 시사하는 바 크다.
▲김준호(1인1책 작가)
책쓰기 코치 1세대. ‘당신이 콘텐츠입니다’라는 1인1책 캠페인을 전개하는 작가이다. 첫 책 『영어에 성공한 사람 17인이 털어 놓는 영어 학습법』이 외국어 부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출판계에 입문했다.
기자출신 콘텐츠 기획자로 287권의 단행본을 기획했고 음식,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스토리발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수필과 실용분야, 웹소설 등 글쓰기 전 분야를 쓰면서, 책쓰기 동기부여를 주는 1인1책 작가라는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에 도전하라 1인1책』 등 20권이 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