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동산투기특별조사단 중간 발표 국민의힘 세종시당 입장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세종시는 18일(목)정례 브리핑을 통해 류임철 행정부시장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 수십 채의 조립식 건물을 짓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 투기의혹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세종시의 부동산 투기결과 조사 발표에 대해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병준, 이하 국민의힘)은 입장을 냈다.
국민의힘은, 세종시민은 이춘희시장의 부동산투기 여부가 궁금하다며, 세종시가 세종시 스마트국가산단에 대한 공직자 부동산투기에 대한 특별조사 중간 결과발표가 있었다. 예상한 대로였다. 자진 신고한 것 말고는 조사로 밝힌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문제는, 산단 내 부동산투기로 제한해서는 안됐다며, 부동산 투기를 하는 사람들이 산단 내 토지를 대상으로 하면 소위 투기초짜들이나 하는 것이라며, 투기를 전문적으로 고단수로 하는 사람들은 산단 주위 토지를 투기 대상으로 삼는다며, 산단 주위 토지는 산단 지정전과 비교해 4-5배에서 많게는 10배가량 올랐다고 한다.
특히, ▶차성호 민주당 시의원이 보유하고 있는 산151번지 부동산은 4억여 원이던 것이 현재는 40억, 많게는 80억을 호가한다고 한다.(정례 브리핑에서 김규철 기자 질의내용)
▶두 번째는 역시 공무원 몇 명 희생양으로 소나기를 피해가자는 식의 셀프 면죄부 조사였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LH 사태로 여론이 악화하자 시민 눈치보기, 보여주기식 조사였다. 차명에 의한 부동산투기까지 잡아내기엔 한계가 있었다며 세종시청의 자체 조사결과에 대해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더 나아가, 이춘희 시장과 시 간부들은 자진하여 검찰 경찰의 조사를 받을 의향은 없는가? 라며 세종시민은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들의 부동산 투기 여부가 더 궁금하다며, 산단내 투기 여부로 한정하지 말고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광범위한 세종시 지역 내 부동산투기에 대해 검찰 경찰의 조사를 받을 것을 재차 촉구했다.
또 이춘희 시장은 상가 특혜분양과 관련하여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적도 있지 않았는가?라며 검찰 경찰이 조사할 수 있게 자진하여 조치를 취하라. 이것은 시민의 명령이다. 세종시민은 부동산투기로부터 이춘희 시장이 떳떳한지 묻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 직위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혐의가 있는 민주당 김원식ㆍ이태환 시의원의 사퇴도 함께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시의원들의 사퇴는 세종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면서, 시중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식 이태환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이었으면 벌써 직을 사퇴했거나 최소한 탈당이라도 했을 것이라고. 그런데 민주당이라 뻔뻔하게 잘도 버틴다고. 김원식 이태환의원은 부끄럽지도 않은가. 라며 이들 의원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아울러 다른 민주당 시의원 전원도 검찰 경찰의 조사에 자진하여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세종시의 부동산 투기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