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세종시민의 웰다잉을 위한 제도 마련 기초연구’ 보고서 발간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재)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세종시민의 웰다잉을 위한 제도 마련 기초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세종시민의 웰다잉을 위한 제도 마련 기초 연구’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노인의 좋은 죽음,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세종시민의 죽음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수행되었다.
해당 연구는 정윤태 선임연구위원이 연구책임을 맡고 세종시사회서비스원 박형존, 정미나 연구위원, 서용석 고려대학교 교수, 김근태 고려대학교 교수, 김광환 건양대학교 교수, 황남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세종시사회서비스원 박석환, 이찬 전문연구원이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하였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부가 입주해 있는 보람동종합복지센터 |
주요 내용으로는 ① 2021년부터 시행되는 고독사 예방법 시행과 더불어 5년 주기의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마련을 위해 세종시 차원에서 고독사 실태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 ② 저소득시민 및 무연고사망자들을 위한 공영 장례 지원 조례 마련 및 비영리 단체 등을 통한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 ③ 세종특별자치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2018.12.10. 제정)에 연명의료계획서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련 내용 포함, ④ 사회서비스원과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대한웰다잉협회 세종지부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실시 또는 교육청과 협력한 청소년 대상 웰다잉 교육 제공 등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강화, ⑤ 세종시 차원에서의 유가족 지원 서비스 대상 확대 및 치유 프로그램 보급·확산, ⑥ 타임뱅크형 간병 품앗이 제도 도입을 통한 지역사회 역량 구축 등을 제안하였다.
김미곤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평균수명으로 인해 죽음의 질 확보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고 말하며, ‘이 보고서를 통해 세종시 중장년층의 웰다잉을 위한 기반제도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각급 행정기관 및 세종시립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세종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www.sjwf.or.kr)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게재할 예정이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