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 연일 이어지는 따뜻한 선행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가 4일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산하 사회공헌센터에 방문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의 먹거리 안정을 위한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 확산되어 다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먹거리로 인해 걱정이 많은 복지사각지대에 지원함으로써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의미가 더 크다.
기부 받은 100만원 상당의 물품은 고추장, 된장, 잡곡 등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협의회가 운영하는 세종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통해 푸드마켓·뱅크 개인이용자 300명에게 지원 예정이다.
김향란 주지는 "올 겨울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가 계속 되고 있는데, 바쁜 와중에잠깐이라도 모여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겨울을 이겨냈으면 한다. 다 같이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시기도 꼭 이겨낼 것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자기 것을 나누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항상 솔선수범 하여 기부를 해주시는 김향란 부회장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보내주시는 나눔이 나비효과가 되어 세종시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향란 주지는 지난 6월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향란코너’에 매월 주기적으로 물품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결식 완화에 앞장 서고 있으며, 매년 시청과 교육청, 조치원읍을 통해 어려운 가정에 후원금 및 생활용품,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협의회는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해 지역사회 내 결식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에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특별자치시사회공헌센터 홈페이지(http://sjcsw.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44-862-0404, 044-868-6737)로 문의하면 된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