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갑·을 후보자 공천 결정, 민주당 후보 결정은?
세종시 총선 예비후보 갑·을 선거구 예비후보 선택은
통합당 갑·을 후보자 공천 결정, 민주당 후보 결정 임박
세종특별자치시 갑을 선거구 분구 선거구 현황도(세종시선관위 자료) |
[세종인뉴스 편집국] 제21대 총선일이 다가오면서 세종시 갑·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종시 선거구는 갑구(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새롬동, 도담동, 소담동, 보람동, 대평동)와 을구(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으로 분리됐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종시 선거구 분구 지역과 관련 10일 현재 세종시 갑·을 선거구 후보 공천을 완료한 정당은 미래통합당이 유일하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세종시 분구획정에 따라 남부권역인 갑 선거구는 김중로 현 국회의원을, 북부권역인 을 선거구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단수후보로 우선공천 했다.
정의당은 이혁재 현 세종시당위원장 1명만 갑구로 공천이 확정된 상태로 을구후보자 공천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후보자가 많은 국가혁명배당금당 역시 공천 관련 소식이 없으며, 민생당은 정원희 예비후보자 1명이 을선거구 출마를 위해 뛰고 있으며 무소속의 박상래 예비후보 역시 을구 선거구 출마를 위해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총선 예비후보들 역시 갑·을 선거구 출마를 희망하는 8명의 후보자들이 저마다 당선을 자신하며 예비후보로 등록 활동하고 있지만 중앙당 공관위에서 갑·을 선거구 공천여부는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어 예비후보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 유력 후보자로는 갑구에 강준현 후보, 을구에 이강진, 이종승 예비후보 등이 있다.
강준현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정책자문단 및 법률자문단을 공개하면서 제 21대 총선 전열 정비에 속도를 내며 갑구 공천장 획득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진 예비후보는 박성수 시의원과 박영송 전 시의원이 선거 참모 역할을 하면서 전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을구 출마를 선언하는 등 명확하게 선거구를 대내외에 발표하며 역시 공천장을 받기 위해 마지막 힘을 쏟고 있다.
그밖에 후보들은 갑구와 을구 출마지역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나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의 후보자 공천이 임박하면서 최근 통합당에 대응하는 전략공천 후보를 의식 갑·을 선거구 결정을 미루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략공천 후보의 선거구 결정에 따라 현 예비후보들이 전략지역을 제외한 1곳의 선거구 경선 혹은 단수공천이 결정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거구 결정에 소극적이라는 분석이다.
세종시 선관위는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구획정 관련 법률의 공포·시행 후 10일 이내에 모든 에비후보들은 갑·을 선거구를 선택해 새로 예비후보 등록을 해야 하며 기간 내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후보자격이 무효화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법 시행 후 모든 후보자는 갑·을 선거구를 명확하게 재등록을 해야 한다.
편집국 rokmc4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