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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교평준화 새정치민주 "승리"

기사승인 2015.11.26  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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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의회 찬반양론 뚜렷하게 나타난 투표

세종시 고교평준화 2017년부터 시행

세종시의회 찬반 양론 뚜렷하게 나타나 절대 다수당 새정치 승리

   
▲ 최교진교육감이 제출한 세종시고교평준화 실시를 의결한 더민주당 세종시의원들(사진=세종인뉴스)

[세종=세종인뉴스/자체]  임규원 기자 = 세종시 고교평준화 조례가 상임위를 통과한 이후 26일 세종시의회 본회의가 시작되자 마자 정회를 선포한 임상전의장과 의원들은 고교평준화 문제에 대한 의원간 설전이후 개회를 선언하고 세종시교육감이 제출한 조례안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찬성 8명, 반대 5명, 기권 2명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로 결정이 되었다.

‘세종시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찬·반 양론이 시민들간에도 뜨겁게 펼쳐져 새정치민주연합등 야권 지지성향의 세종참여연대 출신이 주축이 된 "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평준화에 강력한 찬성을, 세종시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명품세종교육협의회"측은 강력한 반대를 공식 표명하고 이날 본회의장에도 양측 회원 각 10명씩 20여명이 참관을 하는등 향후 고교평준화 문제는 세종시 선출직들의 지지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세종고등학교는 시행시기가 늦추어지긴 했지만 평준화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26일 본회의를 통과한 고교평준화 조례에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7년부터 평준화 체제를 맞게 된다.

평소 평준화 문제에 적극 찬성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박영송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세종시는 현재 일부고교에 대한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후기고를 진학하는 과정에서도 각종 문제점이 나오고 있다”며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고교평준화 도입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고교평준화 조례를 통과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상임위원회(위원장 박영송, 부위원장 이태환=새정치민주연합)

역시 평준화 문제에 찬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형권 의원은 “중학교 때부터 입시 위주 교육환경을 벗어나려면 고교평준화를 해야 한다”면서도 “교육청은 최근 제기되는 몇몇 문제점에 대해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박영송의원과 함께 고교평준화 찬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금용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고교평준화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에 대해서는 해결책을 내놓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종지역 학생·학부모·교원·학교운영위원·시의원 등 1만19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6.7%가 평준화에 찬성했다. 지난 6월 공포된 세종시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는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해선 ‘여론조사를 실시해 응답자의 60%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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