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 공관위 컷오프는 정치적 야합 공천배제라며 반발 무소속 출마 결정한 차성호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차성호 시의원이 6.1지방선거 공천에서 컷오프 되어 이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차성호 의원(장군·연서)은 지난 9일 오전 탈당선언과 함께 무소속 출마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회 차성호(초선, 행정복지위원회)의원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심사에서 같은 당 박성수 시의원과 함께 공천 신청을 했으나 함께 컷오프 탈락을 했다.
이 과정에서 시당 공관위원회에 재심 요청을 했으나 박성수 의원에 대해서만 재심이 받아들여졌고 차성호 의원은 기각이 되면서 결국 박성수 의원이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이 확정이 된 바 있다.
차성호 시의원은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연대 조직의 핵심역할을 한 바 있어 이번 공천배제에 대한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 의원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 정치인 조사과정에서 지역구인 연서면 와촌리 일대 국가산단 입구에 야산을 매입 이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이어 구속영장이 청구 되었으나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기각이 되면서 현재 수사가 답보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공천과정에 불이익을 본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차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청년 조직인 청년연대를 조직하고 운영하며 시 당내의 막강한 실세로 알려지면서 이해찬 의원이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공천배제에 반발하며 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를 할 당시 민주당에 해당 행위를 하면서까지, 이해찬 의원의 선거운동에 주도적으로 나선바 있으며 세종시당 사무처장까지 역임 했다.
그러나 차 의원은 시 당내의 막강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경선조차 허용되지 못하고 컷오프 되면서 이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탈당 성명에서, 균형발전 세종 완성을 위해 당당하게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고 반드시 승리하여 돌아오겠다면서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 당 은 자신에 대한 공천을 배제한다는 발표를 했다며 그 어떠한 이유도 근거도 없고 명분 없는 공천 배제라며 반발했다.
차 의원은 또 지난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함께 탄생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고 주장하며, 초대 청년위원장을 맡아 더불어 민주당의 청년 조직의 초석을 다졌고, 사무처장직을 수행하였고 2014년 지방선거에는 민주당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9선거구(연서면·전동면) 지역이 험지임에도 민주당 시장후보의 당선을 위해 출마하여 낙선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서 이번 6. 1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신청했지만 세종시당 공심위의 판단으로 공천을 배재 했다가 중앙비상대책 위원회에서 당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박성수)후보를 다시 단수공천 한 것은 저 차성호를 죽이기 위한 정치적 야합이라며,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당원의 투표로 선택할 권리조차 박탈한 명분도 실리도 망각한 이해불가 의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 소식을 듣고 지역책임론을 이야기하며 책임정치를 할 것을 강조하신 주민들과 공당의 명분 없는 공천배제에 울분을 성토하는 당원 분들의 목소리룰 외면할 수 없어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세종시의회 의원 지역구16개와 비례대표 1석 등 모두 18석의 의석 중 비례대표 1석을 제외한 지역구 전석에 100% 당선되면서 지난 4년간 초선의 시의원들이 부의장과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독식하면서 세종시 행정과 의정 권력을 완벽하게 장악한 바 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