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후보자들 불공정 경선시비 등 탈당 불사 시사
현역시의원 경선 전원 탈락 충격, 권리당원 표심 당락좌우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 2일(화) 세종시의원 18개 지역구 선거구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을 확정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3일 밤 10시 30분에 단수 공천된 지역구 후보외에 경선을 한 후보자들의 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경선 후보들을 제외한 사실상의 전략공천에 준 하는 단수 후보로는 ▲제3선거구 김연복(대평동,금남,부강) ▲제4선거구 박성수(연서,연기,해밀동) ▲제8선거구 이순열(도담동) ▲제9선거구 상병헌(아름동) ▲제12선거구 김재형(고운동) ▲제14선거구 김현미(소담동) 예비후보에 대한 단수공천결정을 한바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 과정에서 단수공천 지역의 현역의원들을 배제해 내부적으로 상당한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제4선거구의 박성수 예비후보는 당초 컷오프가 되었으나 중앙당에 재심 요구를 해 받아들여 기사회생으로 공천을 받았고, 제9선거구의 경선에서 컷오프 된 김연복 예비후보는 공심위 결정으로 후보자 재공모를 한 제3선거구 후보로 결정되면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3일(수) 경선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1선거구(조치원읍) 박범종 ▲제2선거구(조치원읍) 윤성규 ▲제5선거구(전의,전동,소정면) 김응수 ▲제6선거구(장군면,한솔동) 안신일 ▲제7선거구(도담동) 박정선 ▲제11선거구(고운동) 이현정 ▲제13선거구(보람동)유인호 ▲제15선거구(반곡동) 김영현 ▲제16선거구(새롬동)김현옥 ▲제17선거구(나성동) 김효숙 ▲제18선거구(다정동) 박란희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후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시장후보는 오늘 결정된 18명의 지역구 시의원들과 비례대표 2명 등 양당 19명의 선수들과 함께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각각의 원팀을 구성 결전을 치루게 되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2018년 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8년간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면서 세종시의회와 세종시청 권력을 완벽하게 거머쥔 민주당에 대항해 국민의힘은 5.10일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세종시완성 정책으로 얼마나 득을 볼 수 있을지가 이번선거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노련한 이춘희 시장과 그에 못지 않은 화려한 행정경력의 최민호 후보가 이끄는 세종선거대전이 시작된 세종시 정치계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16개 전지역구 시의원 당선자를 냈던 2018년에 비해, 세종시 갑·을 선거구의 초선 국회의원인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첫 시의원 공천 결과에 따른 성적표가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미칠 민심이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양당은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중요한 지방선거라는 점에서 선거결과에도 지방 정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