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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8개 지역선거구 획정 마무리, 민주당 공천 전쟁 돌입

기사승인 2022.04.19  1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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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선거 민주당 16개 지역구 전석 당선 신화 이어갈 수 있을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지역선거구 18석 획정

국민의힘 세종시당, 민주당을 위한 획정안 비판

2022년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시는 18명의 지역구 의원을 선출한다. 작지만 광역의회 의원 신분인 세종시의회는 지난2014년부터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당선이 되었다.(사진은 세종시의회 내부 전경)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8일 지역선거구 18석에 대한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종시의회의원 정수 18명에 대한 지역별 선거구를 획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는 선거구 획정기준으로 인구편차, 면적, 생활권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최종안을 마련했다.

인구수 기준일은 지난 3월말 37만 7,615명으로 헌재판결에 따른 최대선거구(3만 1,467명)와 최소선거구(1만 489명)의 인구편차 기준인 3대 1을 준수해 결정됐다.

민주당 우세지역과 국민의힘 우세지역 표시는 지난 대선 결과 득표순으로 표시했다.(향후 선거 결과와는 무관함)

향후 세종시법이 시행되면 부칙에 따라 법 시행일로부터 9일 이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를 시의회에서 의결해야 한다.

천흥빈 자치분권과장은 “세종시법 개정이 지연돼 선거구 획정이 늦어졌지만 관련 조례가 조속히 의결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 선거구획정에 대해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중로, 이하 국민의힘)은 세종시 선거구 획정안은 민주당에 의한 민주당을 위한 꼼수라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18일 세종시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이번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안 초안을 내놓았다며, 한마디로 민주당에 의한 민주당을 위한 선거구 획정안, 게리맨더링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선거구획정안은 민주당이 열세 지역인 읍·면 지역과 동 지역을 묶어 또 한 번 싹쓸이 선거를 하겠다는 꼼수 획정안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독점한 세종시와 시의회를 상기시키며 시장은 셀프 특공을 받았고 민주당 시의원들은 부동산 투기로 4년을 보냈다고 비판했다.

심판을 받아야 할 민주당이 꼼수 선거구획정안으로 또다시 독점권력을 꿈꾸고 있다면서, 지방권력 교체, 부동산 투기 시의원 심판, 이것이 세종의 민심이라면서 선거구획정안에 대한 비판 보도 자료를 내기도 했다.

반면에 민주당은 이번 선거구획정안을 크게 반기는 모양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의회 지역구 의석을 전석 100% 당선자를 내면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낸 신화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다시 만들수 있는 획정안이라고 보는 것이다.

대선결과에서 읍면지역에서 열세를 보인 민주당이 이번 선거구획정에서 조치원읍 3석에서 1석을 줄이고 금남·부강 등을 인구수가 많은 대평동에 흡수 시키고, 장군면을 한솔동으로, 연기·연동·연서면을 해밀동으로 흡수를 시키면서 읍면지역 강세를 보인 국민의힘 시의원 당선자를 사전에 차단시킬 수 있는 이번 선거구획정안은 민주당으로서는 환영할 수 밖에 없는 선거구획정안이고 시의회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의회는 이런 획정안을 큰 이견없이 확정 의결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 내부의 시의원 입후보 예정자들끼리 부딪히는 현역과 신진세력 후보들간의 공천 티켓 확보 전쟁이 시작이 되면서 그동안 덕담을 주고받던 후보자들끼리의 치열한 공천권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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