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건교육포럼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교 참여방역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지난 17일(금),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학교 참여방역 우수사례’ 시상식이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학교 공동체가 함께하는 참여방역을 위해 노력한 학생과 교사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사)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과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대표 이인규) 공동으로 개최하고 교육부, 환경부, 17개 시·도교육청, (사)한국교직원공제회, (사)한국교육연구소가 후원한 아름다운 교육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의 수상자는 학생 부문 최우수상 이다연 학생(경기 가운중), 이성원 학생(충남 서산여중), 우수상 고유 학생(경기 안양서초), 박가연 학생(인천 진산중) 교사 부문 최우수상 김현희 교사(경기 삼리초), 우윤미 교사(인천 계산초), 우수상 김병두 교사(충북 단양중), 김혜진 교사(서울 양목초)로 총 8명(학생4명, 교사 4명)이며,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수상자 이다연 학생(경기 가운중)은 “코로나 19종식을 바라면서 그린 만화로 상을 받았는데, 국회를 처음 가본 것도, 공부로만 상을 받는게 아니라는 것도 신기하고 놀라웠다.” 고 소감을 말했고, 박가연 학생(인천 진산중)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제가 한 작은 일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모두 함께 코로나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수상자 중 김혜진 교사는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 보건교사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코로나19와 대응 방안을 제대로 교육하는 보건교육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상자료를 제작하여 유튜브 등에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현장 교육에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보람을 느꼈다.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방역 수칙을 알아보고 토론하며 실천하도록 노력해왔는데, 숨은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고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윤미 교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생 감시 모니터링 등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올바른 마스크 쓰기 및 손씻기, 거리두기 등 보건교육에, 신규 확진자 발생 시 처리 등으로 매우 분주했다, 모두 힘들고 지쳐있는 시기에 상을 받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데, 한편 다시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학교구성원 모두가 협력하고 서로 돕는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보건교육포럼 우옥영 이사장은 “힘든 와중에도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인 실천의 모범을 보여 주신 분들게 감사하고, 이렇게 의미있는 상의 수상을 맡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주어진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데서 나아가, 보건교육을 기반으로 학생회, 보건교육부,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적극 소통하며 공동체가 함께 실천에 나서는 참여 방역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이인규 대표는 유서깊은 ‘아름다운 교육상’과 함께 이 시상식을 하게 된 데 대해 ‘매우 시의성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코로나 19 극복에 중앙하달식 방역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참여방역이 널리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유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은 보건과목 설치, 학교 구성원의 수평적 협의구조 지원 등 참여 방역 활성화를 위한 교육부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