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중학교 행복누리 지역사회봉사단, 직접 제작한 LED조명등 독거어르신 가구에 전달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세종시 조치원중학교(교장 오희숙) 행복누리 지역사회봉사단 소속 학생들이 16일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산하 사회공헌센터를 방문해 재능을 활용하여 직접 제작한 LED조명등을 기부했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져 홀로 계신 시간이 많은 독거어르신들이 환하고 예쁜 조명등을 보며 코로나19로 어두워진 마음이 LED조명을 통해 조금 더 밝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획되었다고 한다.
기부 받은 조명등은 지역 내 독거어르신 10가구에 비대면으로 전달된다.
오희숙 교장은 “매년 우리 중학교 행복누리 지역사회봉사단은 협의회의 지원을 통해 전문 자원봉사활동(재능기부)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만든 LED조명등이 어르신들의 가정으로 가서 제 역할을 다 해주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물품을 우리 협의회로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알록달록 예쁜 조명등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며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 전했다.
2017년 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된 ‘행복누리 지역사회봉사단’은 20명의 조치원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지역사회봉사단이며, 그동안 ‘내고장 지킴이’ 환경정화 활동, 그룹홈 청소 및 구연동화 봉사, 추석맞이 독거어르신 물품 전달 등 다양한 나눔과 전문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해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협의회는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교육과 조사연구사업, 물품 및 식품을 기부 받아 복지사각지대에 제공하는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푸드마켓·뱅크),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센터 외에도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봉사단은 협의회의 활동재료 지원, 일감 및 수요처 연계 등 혜택을 받아 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시스템(VMS, 1365와 연동 가능)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 또는 물품 기부,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http://sjcsw.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44-862-0404, 044-868-6737)로 문의하면 된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