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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문농업경영인, 풍년에 속타는 농심을 대변한 글 화제

기사승인 2021.09.04  1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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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타는 마음 아는 이 없더이다

21년산 햅쌀 출하를 앞두고 속이 타들어간다

세종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 박종설 대표가 쌀 소비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SNS에 올린 이미지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세종시쌀조합공동법인 박종설 대표는 세종시의 쌀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전국적으로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런 박 대표가 최근 세종시의 벼농사 작황이 좋아 2021년도 햅쌀 출하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면서 SNS에서 올린 애타는 농심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대표는 속타는 마음 아는이 없더이다. 추석맞이 햅쌀 출하를 시작으로 올해 21년산 햅쌀 출하를 앞두고 속이 타들어간다며 자신의 심경을 호소했다.

햅쌀이 출하되면 20년산은 구곡이 되고 21년산이 신곡이 되는 만큼 구곡 값이 떨어질수 밖에없다. 여기저기 농협과 개인도정업자들이 신곡 출하를 앞두고 구곡을 없애려 속칭 밀어내기로 시장에 평소보다 낮은가격으로 쌀을 방출하고 있다.

수확기 쌀값이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게다가 올해 벼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 지난해보다 가격이 낮아질 전망을 내놓기도 하고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쌀값은 지난해 이상 보장될것 이라는 낙관론도 있다.

수확기 햅쌀 쌀값이 월등히 오르면 구곡값이 어는정도 유지가 되겠으나 수확기 쌀값이 내리면 20년산 구곡 값은 낮아지고 구곡을 보유한 업체는 손실이 불가피해 내다파는것이다.

아직 9월의 가을날씨가 변수이긴하나 올해 벼 작황은 최대 풍작을 예상하는 가운데 단위당 수확량이 늘어 전체 생산량도 사상 최대에 이를것으로 예측하는 이들이 많다.

문제는 쌀소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중소 자영업을 운영하는 요식업체의 단체급식을 비롯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하여 쌀소비가 줄어들어 어려운 한해다

쌀소비 촉진운동을 독려하고 지역 쌀 소비운동을 당부하며 싱싱세종쌀 취급 음식점에 밥맛좋은집 간판을 걸어드리기도 하며 고정고객을 관리했다.

싱싱세종쌀홍보대사 를 위촉하여 세종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쌀 소비를 장려했다.

생산자인 농업인뿐만이 아니라 요식업을 경영하는 중소자영업자분들께 우리지역쌀 취급에 따른  소비장려금을 건의하여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지역쌀의 소비를 독려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의 자영업자 경제회생을 돕자고 호소했다.

쌀소비 촉진 릴레이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도 하고 소량의 소비처에도 신속하게 배달하고 도매유통을 지양하고 소매유통을 강화해 쌀값 제값받기에 전념했다. 전자상거래 인터넷몰을 구축하여 비대면 거래를 기틀을 마련하고 인터넷주문 택배사업을 강화했다.

37만 세종시민의 쌀1키그램 구매운동을 펼치기도하고 공기밥 열공기 더 먹기 운동도 전개중이지만 미미한 실정이다 2천5백여 세종시 공무원들께 사내게시판에 우리쌀소비 촉진운동을 펼치고 계시는 연동면 황미라 면장님께 감사드린다.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구호물품을 쌀로 주문하신 김00 회장님을 비롯한 단체주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아직 햅쌀 출하를 앞두고 500여톤의 20년산 구곡을 보유중이다. 한달뒤면 농업인이 생산한 올벼를 제한없이 희망하는량을 전량수매해야 한다.

벼값도 제값을 드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있다. 도ㆍ농 복합의 세종시에서 식량산업인 쌀 만큼은 자급이 이루어져야하고 외부지역쌀이 반입된다면 세종시 농민들께 쌀산업을 포기해야하는 독이되는 위태로운 일이다.

햅곡의 출하를 앞두고 원료곡의 부담을 생각한 나머지 싼값에 싱싱세종쌀 밀어내기로 모처럼 쌓아올린 고품질 싱싱세종쌀을 헐값에 판매하여 가치를 떨어트릴수 없다 세종시 쌀산업 유통을 감당하는 RPC대표의 한사람으로서 자존심 만큼은 지키고 싶다.

나는 호소드린다 세종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고 녹색농촌을 가꾸며 싱싱산소를 내뿜어 더위지는 세종도심을 식히는 세종농촌의 생산농업인들께 도심의 소비자분들이 한번쯤  "다함께" 참여의 의미로 작은 실천 큰 사랑을 뿜어 쌀소비운동에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

바로 세종시민 1kg쌀 더 구매하기에 동참해 줄것을 호소 드린다 자그마치 37만 세종시민의 쌀1kg 더 구매는 370톤의 쌀이 소비되고 남아도는 조곡 500톤의 원료를 일거에 소진하여 세종시 생산농민께 희망을 드리고 싶다.

박종설 세종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농업경영인으로 오랜세월 지역농업협동조합에서 일을 하며 농심을 대변하는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유명하다. 

그런 박 대표가 SNS에 풍년  예상에도 불구하고 2020년 출하 쌀 가격 하락 등에 따른 농민들의 고충을 토로해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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