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선순환에 앞장서는 전의중학교 아름다운 손 지역사회봉사단
전의중학교 김효종 교장선생님(사진 왼쪽)과 학생들로 구성된 지역사회봉사단 아름다운 손 동아리 활동 |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세종시의 중학생 봉사활동 권장시수를 기존의 3년간 60시간에서 중 1학년은 3년간 40시간 이상, 중 2·3학년은 3년간 20시간 이상으로 변경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짐에 따라 학생들의 봉사활동에도 많은 제약이 생겼고,이에 전의중학교(교장 김효종)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여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된 전의중학교 아름다운 손은 교육복지선도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 약 15명으로 구성 되었으며 학생들이 보유한 재능으로 목도리, 수세미, 마스크스트랩 등 다양한 물품을 직접 만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직접 제작한 목도리, 수세미, 마스크스트랩을 협의회 사회공헌센터로 기부하였으며 기부 받은 물품은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 개인이용자와 금남면, 전의면, 조치원읍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되었다.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있는 전의중학교 김효종 교장은 시차배식이 이루어지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뜨개질과 전문 공예기술을 지도하며 자원봉사를 통한 나눔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김효종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중학교 친구들과 자원봉사에 더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 역시 봉사활동을 단순히 상급학교 진학 배점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삼지 않고,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학생들에게 흐뭇할 따름이다.” 고 하였다.
한편, 지역사회봉사단은 동아리(단체)가 가진 고유한 전문적인 재능을 지역사회 내에 있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등 지역사회의 욕구에 맞는 봉사활동을 제공하는 전문봉사단이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http://sjcsw.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44-868-6737)로 문의하면 된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