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공공기관 인사 채용 비리 이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사과 촉구 논평
이춘희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세종시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라 !
[세종인뉴스 서동명 기자]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유용철, 이하 한국당)은 1일 시 당 논평을통해 최근 행정안전부(정부합동)가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점검한 결과 세종시의 공공기관 3곳이 적발되었다며 이춘희 세종시장과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국당 세종시당은 이번에 적발된 기관은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 세종 로컬푸드(사장 최무락), 세종 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 등 모두 3곳이라며 이들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적폐를 비판했다.
특히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춘희 시장 당선 후 출범해, 끊임없는 구설수와 노동문제 등에 시달리고 있고, “세종로컬푸드” 역시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당 최 모 수석부위원장을 사장으로 전면 배치하여, 선거 공신에게 자리를 나누어 주는 모양새를 갖추었다고 비난했다.
세종시 도담동 소재의 로컬푸드는 세종시가 대주주인 주식회사로 만들어져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완주 로컬푸드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사진 세종인뉴스) |
한국당 세종시당은 또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민주당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국민을 현혹하며 출범했다며, 하지만 지금 “세종시에서 기회는 불평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했으며, 결과는 채용비리이다.” 라며 억울하게 떨어진 사람들과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합격자를 미리 정해 놓고 다른 응시자들을 들러리 세우는 것만큼 억울한 상황이 또 있겠는가?라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한국당 세종시당은 또한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의회 의원들에게 묻는다며, 지난 2013년 더민주 소속의원들(고준일, 박영송 등)은 세종시 산하 체육회가 같은 의혹이 나타났을 때 어떤 발언을 했는지 혹시 기억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혹시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어, 당시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의 발언을 소개했다.
1. <공개 채용의 원칙을 무시하고 시장 측근의 가족 등을 비공개 채용한 것은 시장 당선 후 선거조직에 대한 자리보전으로 매관 매직을 한 것과 다르지 않다>
2. <투명하지 못한 회계처리로 공금 횡령 의혹까지 일고 있어 시민의 혈세를 두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 아닌가' 라는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3. <이 문제에 대한 최종 책임은 결국 세종시체육회장인 유한식 시장에게 있다>
4. <세종시 산하의 다른 유관기관들도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유사 사례를 철저히 조사하고 개혁에 나서야 한다>
5. <철저한 조사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
위에 열거한 것처럼 당시 세종시체육회 문제에 대해 날선 공격을 하던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의 지금 입장은 어떠한지 궁금하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왜 현수막을 앞장세워 시민들 앞에 왜 나서지 않는가?라고 시 의원들의 역할 부재와 그때그때 다른 이중적 행태에 대해 날선 공격을 했다.
또 많은 청년층이 일자리 부족과 취업에 대한 고민으로 밤잠을 설치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 합동 수사결과 발표는 일반서민들에게 상실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며, 더불어 민주당과 이춘희 시장이 그동안 보여준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한 잣대로 비난을 일삼더니 본인들의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행태이다.라며 "이춘희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서동명 기자 hongmin1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