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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집 "장남평야" 폐기물 파장 커

기사승인 2016.02.03  11: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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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 성명서 밝혀

중앙공원 예정지 폐기물매립 사건 파장 커져

지역주재 기자 1명 구속등 파장 확대

   
▲ 전월산 아래에 펼쳐진 장남평야에 조성중인 중앙공원 예정지역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사진=세종인뉴스)

[세종=세종인뉴스/자체] 김부유 기자 = 지난 달 26일 본보 기사 “세종경찰서 폐기물 관련 연루 언론사 수사 착수” 와 관련하여 지난 1일 세종시 모 언론사 기자 1명이 구속되는 등 세종시 신도시 지역 장남평야 중앙공원 예정지역의 폐기물 불법매립에 대한 의혹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장남평야에 속한 중앙공원 예정지역은 행복청과 LH공사의 금개구리서식지 보호면적 확대 계획 등으로 신도시지역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폐기물 불법 매립 사건으로 세종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매립지역 전체에 대한 전면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불법 폐기물 매립과 관련하여 행복청이나 LH공사등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는 가운데 3일 금개구리 서식처 면적 확대에 관한 찬성 입장을 갖고 있는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는 성명서를 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중앙공원 예정지역 폐기물 불법 매립에 관한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 입장

세계적인 생태도시를 표방하고 건설되는 세종시의 녹지를 대표하는 중앙녹지공간에 불법으로 사업장 폐기물이 무단 매립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청주소재 모 업체의 폐기물이 1년여 동안 LH세종본부가 지정한 180만㎡의 사토장에 무단으로 매립되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곳은 2-1생활권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을 만들 때 발생한 흙과 돌을 매립하기 위해 지정된 곳으로 호수공원과 인접한 중앙공원의 녹지와 저밀도 주택지가 조성될 예정지이기도 하다.

호수공원을 포함한 장남들판 일원은 멸종위기종 금개구리를 포함하여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 흑두루미, 재두루미, 흰꼬리수리 등 다양한 보호종의 서식지와 인간의 경작이 이루어진 생태공간으로 습지를 육상녹지로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생물종 서식을 위한 생태습지공원 예정지를 제외하고 성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토양에 불법 매립된 무기성 오니(뻘흙)가 다량이 섞이면 인산 부족과 PH 상승으로 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수 밖에 없고, 시민들의 휴식과 생활 공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불법 폐기물을 매립하는 범죄는 천인공노할 일이다.

또한 이러한 불법 행위가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관리감독 기관의 책임을 엄중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보전계획을 수립하여 서식지와 그 안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있는 생태습지공원 예정지에 대한 조성공사의 영향을 최소화 하며 관리하고 있는 관리감독 기관의 주의집중이 강력하게 요구된다.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는 행복도시건설청, 금강유역환경청, 세종시청, LH세종본부 등 관계 기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매립지 곳곳에 적치되어 있는 슬러지 폐기물(사진=세종인뉴스)

요      구

1. 불법 폐기물 매립의 범위와 양을 파악하여 조속한 원상복구로 환경오염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라!

2. 불법 매립 업체 관계자 외 감독기관 등이 1년간 자행된 장기 불법 매립에 책임이 있는지 엄정 조사하라!

3. 현행 장남들판의 원형보전지 생태계에 성토공사나 조성공사 등의 영향을 저감하여 생태계를 보호하는 체계적인 감시, 보호 대책을 수립하라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

(순서 무순)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세종시자연해설사, 세종시그린리더협의회, 세종숲생태해설가협회, 세종녹색환경지킴이, 세종YM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전교조세종지회, 공무원노조세종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세종지회, 마을과복지연구소,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금강유역환경회의, 충남환경운동연합,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청주두꺼비친구들, 한국양서파충류보존네트워크 (21개 단체)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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