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독립촉구" 결의문을 채택
대전시의회 해병대 완전독립 촉구결의안 채택
박희진의원 대표발의 건의문 채택
▲ 해병대 완전독립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박희진의원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
[대전=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중 지난 3월 충청남도의회에서 해병대 원상회복을 위한 독립법안 촉구 결의안이 채택이 된 이후 중 두 번째로 6월 강원도의회(의장 김시성) 최성현,김기홍,김용복의원이 공동발의한 "해병대독립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해병대부사관전국총연합회(회장 김연수)의 부단한 해병대 완전독립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등에 빛을 보며 사회전반과 예비역 해병들의 해병대 독립에 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5일 해병대독립추진위원회 임원진들이 대전광역시의회를 방문하여 참관하는 가운데 대전시의회는 전국광역의회 세 번째로 “해병대 완전독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였다.
11월 5일 오전 대전광역시의회(의장 이인식) 제22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박희진의원(새누리당·대덕1)이 대표발의 하고,심현영,황인호,윤기식,정기현,김동섭,최선희,안필용,송대윤,전문학,박정현의원등이 공동발의(11명)한 “해병대 완전독립 촉구 건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 대전광역시의회 제222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해병대독립촉구 결의문 제안설명하는 박희진의원 |
건의문을 대표발의한 박희진의원은 이날 해병대 완전독립 건의문 제안이유에 대하여 지난 73년 10월 경제적 군 운용이라는 미명아래 해병대사령부 및 교육,군수지원 부대가 해체되고 해군에 14년간 통합운용 되어오다, 전력관리상의 문제점과 상륙작전에 관한 지휘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해병대 부대를 통합 지휘할 기구인 해병대사령부를 87년 11월 1일 재창설하게 되었다.
그러나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이 되었지만 현재까지도 국군조직법을 비롯하여 관계법령 등에서 해병대는 독립된 하나의 부대가 아니라 해군 소속의 부대로 규정 해병대 창설 당시의 취지와 정체성을 흐리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급변하는 동북아의 전세와 관련 우리 국가안보상황에 맞추어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해병대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해병대가 우리군 전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고려할 때 신속대응군으로서의 효율적인 지휘관리체계의 확립과 군 전투력 향상을 위해 해병대의 완전한 독립을 통해 4군 체제로의 개편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 대전광역시 박희진의원(새누리, 대덕1선거구)의 해병대독립촉구 제안설명 |
박희진의원은 일부에서는 해병대 독립과 관련한 일등이 국회와 국방부의 고유업무라면서 지방의회가 나서는 일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의 국제정세를 보면 일본의 재무장과 중국의 군비증강은 물론 북한의 대남 위협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선출직 광역의원으로 국회는 물론 지방의회까지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나서는 것은 여야가 없고, 지방의회와 국회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며 6·25 전쟁을 비롯 국가의 위기시 마다 해병대는 그 전력이 타군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막강한 전투력을 발휘하여 국민을 지키는 군대로서의 역할을 다하여 왔다며 해병대의 독립부대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날 대한민국해병대부사관총연합회에서는 김연수회장,수석부회장 유인권,사무총장 이성환, 고문 김영일, 공주지회장 최종화,안산지회장 박용대, 청주지회장 조백수, 대전지회장 박운용, 회원 이성기등 예비역 부사관들이 참관하여 대전시의회 "해병대완전독립촉구 결의안" 채택을 지켜보았다.
▲ 전국광역시의회 세번째로 해병대 완전 독립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대전시의회 박희진의원과 연합회 임원진 |
▲ 대전광역시의회 제222회 제2차 정례회를 참관중인 해병대부사관연합회 임원진 |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