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사 환승 스님, 불볕 더위속 해병대전우회 인명구조대 격려
세종시 영평사 환성 큰스님 |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구절초 축제로 유명한 영평사는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전에는 충남 공주시 장기면에 위치한 사찰이었지만 세종시 출범 후 공주시 장기면에서 세종시 장군면으로 행정구역이 바뀌었다.
현재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영평사(주지 법명 환성)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 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
영평사를 창건한 환성 큰스님은 도량에서 추구해야 할 일이 바로 중생행복 세계평화라 하여 이 도량에서 상주하는 대중은 물론 한 번 무심코 다녀가거나 절 이름을 듣거나 생각만 해도 불멸의 행복을 얻도록 하고, 이 도량에 사는 미물은 물론 공중을 지나간 날짐승조차도 평안을 얻는 도량을 만들겠다는 서원을 담아 영평사라는 사찰명을 지었다고 한다.
영평사 환성 큰스님은 도량을 창건한 이후 지역내에서 많은 기부활동(특히 장애인 등에 대한 기부 등)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면서 세종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마음의 휴식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정서함양을 위한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환성 큰스님은 현재 세종시 사암연합회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구절초 축제와 템플스테이 등으로 유명한 영평사 전경 |
이런 환성 큰스님께서 지난 7월 해병대전우회 세종시연합회 인명구조대에서 해마다 가장 무더운 계절인 7월과 8월 두 달간을 수상이명구조활동을 하면서 봉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인명구조대 캠프에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선풍기와 시원한 생수 등을 지원해 주며 해병전우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환성 큰스님은 더위에 세종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봉사하는 해병대전우회 여러분들의 심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세종 영평사는 시민들의 삶 속에 함께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도량으로 더욱 정진해 나가는 길에 부처님의 자비와 가르침으로 모든 불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