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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 연기휴게소 현장방문 하이패스 설치 촉구

기사승인 2024.06.13  1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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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경제성 논리는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 역행

윤지성 시의원 무더위속에 연기휴게소 현장 방문, 하이패스설치 촉구

한국도로공사 경제성 논리 설치 불가는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 역행

연기휴게소 공사장 정상 현장에서 도면을 보면서 의견 청취와 대안을 제시하는 윤지성 의원(사진=세종인뉴스)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윤지성 의원(국민의힘,  제4선거구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해밀동)은 13일(목) 오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 미래수도기반조성과장 및 담당 사무관을 비롯 관계 공무원과 윤일형 연서면장,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과 세종인뉴스 창간 발행인 김부유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성-세종간 고속도록 노선 연기휴게소 하이패스 진출입로 등 관련 주민 숙원사업 현장 의정활동을 전개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연기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와 관련하여 집행부의 의견을 듣고 지역민을 대표해 참석한 김병민 조합장과 언론인으로 지난 2018년부터 연기휴게소 나들목 설치 등에 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지역 정치권과 시청 등에 정책적 조언을 하고 있는 김부유 회장 등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청취했다.

연기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이하, ‘연기 하이패스IC)은 현재 공사중인(`25.下 완공예정) 세종~포천간 고속도로중 세종~안성구간에 설치 예정인 연기휴게소 내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형태는  하이패스IC(휴게소 접속)로 예상 사업비는 276억원으로 용역조사(B/C)결과는 0.46이 나왔다.

윤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와 집행부에서는 연기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관련해 용역조사 결과 경제성(B/C)이 부족해 설치가 불가하다는 답변에 수긍이 가는 측면도 있지만 정부의 지방균형발전과 세종시설치특별법의 특수성에 비추어볼때 단순한 경제논리로만 나들목 설치가 불가하다는 논리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시의 입장을 물었다.

시 담당 과장은, 연기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와 관련하여 `18년 한국도로공사에서 경제성을 분석하였고 당시 경제성(B/C)은 0.37수준으로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여 중단되었으며 이후 `22년 연서면민(추진위원회)들의 수차례 민원 및 건의가 지속됨에 따라 그간 공공기관 이전, 인구 증가 등을 감안하여 경제성분석을 재추진하였다고 밝혔다.(市, `23.2~`23.6)

또  시 가 추진한 경제성분석 결과는 B/C 0.46으로 지난 용역(`18년) 결과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공사비 과다 소요(276억원), 편익 부족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경제성이 도출되었고, 시 는 타당성 용역결과 보고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출(`23.7월)하였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도로공사 면담을 지속 추진중(’23.5·11월, ‘24.2·3월, 수시 유선협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면담 결과 ▶연기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는 ‘공사 중인 도로에 IC 추가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이 경우 ‘총사업비관리지침’을 적용하여 경제성을 확보한 경우(B/C 1.0)에만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이와 달리, ‘공용중인 도로’에 ‘하이패스 IC를 추가’하는 경우는 ‘고속국도 IC 추가설치 지침’의 적용을 받아 경제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종합평가(AHP)*를 거쳐 추진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경제성 뿐만 아니라 정책성, 지역균형, 기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

시 는 현 시점에서는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사실상 추진이 곤란한 상황으로, 고속도로 개통 후(’26이후 예상) IC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연기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는 국책사업으로 진행하는 행복도시와 세종시 북부권역의 상생발전은 물론 천혜의 자원인 고복자연공원과 함께 인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업 생산물 등의 판매와 신도심은 물론 수도권의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기휴게소 나들목은 일시적인 경제성 논리가 아닌 장기적인 미래전략 수도완성이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의 적극적인 대응행정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연기휴게소 공사가 진행중인 휴게소 정상 현장까지 방문해 참석 시민, 공무원등과 심도 깊은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가감없이 나누며 앞으로도 나들목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연기휴게소 현장 방문에 이어 윤 의원은 쌍류리 예술인촌 주변의 꼬부랑개골길인 개울가를 따라 개울가 도로변을 살펴보고 수해 피해 예방 등과 예술인촌 진입로 교량 협소화에 따른 통행 불편에 따른 교량 확대와 함께 쌍류초등학교 정문 앞 개울 방축공사 부실로 일부 훼손된 부분에 대한 복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관련부서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예술인촌 개울가 진입도로(쌍류초 방향) 교량의 진입각도 급커브가 심해 차량 통행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윤 의원이 다리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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