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뜨자봉지역봉사단 트리허그 캠페인·온새미로지역사회봉사단 고추장 기부
협의회 사회복지사 실습생 자녀와 함께 돼지저금통 기부
15일 오전 강추위가 엄습한 가운데 조치원 신흥리 일원 가로수길에서 나무에게 뜨개질 보온재를 입혀주는 아뜨자봉 회원들 |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2022년 연말을 맞이하여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지역봉사단의 기부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강추위가 엄습한 지난 15일 아뜨자봉 지역사회봉사단(단장 송미진, 아름다운 뜨개질을 하는 자원봉사단)의 트리허그 캠페인 진행에 이어 온새미로 지역사회봉사단(단장 박인순)의 고추장 40여개 기부식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서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회복지사 실습을 마친 권유나 예비 사회복지사는 푸드마켓에 휴지 50여개를 기부했다.
아뜨자봉 지역사회봉사단은 ‘아름다운 뜨개질을 하는 자원봉사’로 뜨개질 전문 재능을 보유한 4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트리허그 캠페인은 조치원 죽림리 아파트 단지 인근 의 나무 100여 그루에 각양각색의 따뜻한 털옷을 입히고 수세미를 달아 지역주민들의 눈과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협의회에서 15일의 실습을 마친 권유나 예비사회복지사는 초등학생 자녀와 차곡차곡 모아온 저금통을 깨서 마켓대상자들의 인기 품목인 휴지를 기부하였다.
권유나 사회복지사 실습생(사진중앙 우측)과 딸 정윤채(연서초등학교 2학년)와 기부식 기념촬영을 하는 협의회 사회복지사들 |
권유나 실습생은 “제가 꿈꿔왔던 사회복지의 모습을 협의회에서 그 이상으로 느꼈다. 연말이라 많이 바쁜 와중에 저에게 많은 현장과 교육, 사업 진행과정을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실습기간동안 지역사회복지실천과 나눔문화에 대하여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뜨자봉 지역사회봉사단 단장 송미진은 “봉사단원들과 함께 나무 옷을 뜨면서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트리허그 켐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시각적으로는 즐겁고, 심적으로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새미로 지역사회봉사단 박인순 봉사자는 “봉사활동을 할 때는 힘들지만 물품을 기부하는 즐거움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 같다. 우리가 직접 만든 물품 등이 복지소외계층에게 전달되어 도움을 줄 수 있어 더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온새미로 박인순 단장(사진우측 분홍색 옷)과 회원들이 손수 만든 고추장을 기부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
김부유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을 향해 애써주시는 마음에 늘 감사하다. 트리허그 캠페인은 지역주민들의 눈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지역사회복지실천의 좋은 본보기이다. 아울러 직접 만들어서 기부해주신 고추장, 예비 사회복지사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기부한 휴지는 진정한 나눔 문화의 선한 영향력이 아닐 수 없다.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서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봉사단은 동아리(단체)가 가진 고유한 전문적인 재능을 지역사회 내에 있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등 지역사회의 욕구에 맞는 봉사활동을 제공하는 전문봉사단이다. 협의회의 활동재료 지원, 일감 및 수요처 연계 등 혜택을 받아 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관리시스템(VMS, 1365와 연동 가능)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33조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복지정책을 뒷받침하고 민간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의 사회복지사업 촉진을 통해 민·관 협력의 사회서비스 네트워크(SSN) 구축을 선도하는 조직이다.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특별자치시사회공헌센터 홈페이지(http://sjcsw.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4-868-6737)로 문의하면 된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