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공사 후 지난해 12월 23일 이전 완료
신도심에서 구도심으로 이전 한 첫 사례,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 예상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세종시 산하 공기업인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계용준, 이하 공단)이 3일 오전 새롭게 이전한 세종시 조치원청사(세종시 조치원읍 군청로 93) 강당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최소화로 진행됐다.
계용준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고객가치 최우선 ▲안전보건의 생활화 ▲ESG를 중심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 ▲시설관리의 고도화 및 전문화 ▲상상협력의 노사관계 및 행복한 일터 조성 등 5대 중점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조치원청사에서 희망찬 새해 각오를 다졌다.
2016년 출범한 공단은 신도심(종촌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해 있다가 지난해 12월 23일 조치원청사 본관동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작년 5월 조치원청사 본관동에 입주해 있던 농정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반곡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침체되어 있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 산하 공기업(시설공단, 도시교통공사)의 조치원청사 이전이 추진되었으며, 공단은 약 10개월간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지난 12월 이전을 완료했다.
이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공공기관이 신도시에서 구도심으로 이전한 첫 사례로, 신도시와 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용준 이사장은 “이번 2022년 임인년 새해를 조치원청사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단은 신도심과 구도심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가고, 시설관리의 전문화를 통해 고객감동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오는 1월 중순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