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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잠수함 50여척 감시망에서 사라져

기사승인 2015.08.23  16: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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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전략무기 잠수함

세계 최고의 전략무기 잠수함 북한군 잠수함 사라져

북한군이 남북 고위급 접촉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잠수함 50여 척을 대거 기동하고 사격준비 포병 전력도 2배로 늘려 추가 도발을 기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런 행태가 '겉으론 대화하며 뒤로는 도발을 준비하는' 전형적인 화전양면 전술로 판단하고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22일 오전부터 동·서해 북한 잠수함 기지에서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70척 가운데 70% 수준인 50여척 정도를 잠항 시켜 배치한 것으로 알려죠 있어 우리 군은 비상대기 상태라고 한다. 

군 관계자는 23일 “북한군 잠수함 움직임은 북한 도발 징후를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척도”라며 “이는 매우 심각한 징후”라고 밝혔다. 

그는 “북의 잠수함 이탈 수준은 평소 10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라며 “이들 잠수함 수십척이 이탈해 식별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군도 이에 대응해 대잠활동 대응에 전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군은 북한의 잠수함 전력 증강에 대응해 지난 2월 1일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했다. 

   
길이 65.3m, 폭 6.3m의 유관순함은 지상의 적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천km의 국산 순항 미사일을 탑재했다(사진은 우리군 214급 6번함 유관순 함)

현재 해군은 209급(1천200t급) 9척과 214급(1천800t) 4척 등 13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까지 214급 잠수함이 9척으로 늘어나면 잠수함사령부는 18척의 잠수함을 운용하게 된다. 

해군은 2020년대에 수직발사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3천t급 잠수함 9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1990년대 초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209급 잠수함은 3천t급 잠수함이 실전에 배치되는 2020년대에 차례로 도태될 예정이다. 잠수함의 수명주기는 약 30년이다. 

수중에서 활동하는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는 것은 음파탐지기를 장착한 구축함과 잠수함, 해상초계기, 링스헬기가 맡는다. 

잠수함과 구축함에 탑재한 어뢰가 유사시 북한 잠수함 타격에 동원된다. 

한국형 구축함(KDX-Ⅱ급) 이상의 함정에 탑재된 홍상어도 대잠 공격형 어뢰다. 물속에서 발사되는 일반 어뢰와 달리 로켓추진 장치로 공중으로 발사됐다가 바다로 들어가 잠수함을 타격한다. 사거리는 20여㎞에 이른다. 

   
▲ 한국 최고의 전함 이지스구축함 류성룡호의 항진 모습

또 북한군은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포병 전력 상당수를 사격 준비 태세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날 시작된 고위급 접촉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갱도에서 밖으로 나와 명령만 내리면 즉각 사격할 수 있는 상태인 북한군 포병전력이 고위급 접촉이 시작되기 전보다 2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북한군은 남북간 고위급 접촉 중에도 최전방 부대에 증강 배치한 화기를 발사 대기 상태로 유지하고 병력도 완전군장을 꾸려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전방에 전개된 북한군 포병전력 중 사격준비 태세로 전환한 전력은 고위급 접촉 이전보다 2배 이상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한군은 우리 군이 가동 중인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즉각 타격할 태세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군은 지난 20일 포격도발 때 사용한 76.2㎜ 평곡사포(직사화기)를 전진 배치하고 포병부대도 갱도에서 나와 사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북한 포병전력이 대거 사격준비 태세로 전환함에 따라 우리 군도 최전방 지역에 130~131㎜ '구룡' 다연장로켓 등 화력장비를 긴급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은 육군 다련장 로켓포 부대의 전방지역 배치 모습

사거리 23~36㎞의 구룡은 36발의 로켓탄을 장착해 단발, 연발 사격할 수 있는 포병전력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이런 이중적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에 연합전력으로 최대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의 이런 태도는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매우 이중적 태도”라며 “이에 대해 한·미동맹은 연합전력으로 최대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스 구축함 방어망으로 짜여진 한반도 방공망 구축현황

우리 공군이 전날 F-15K 전투기 4대로 대북 무력시위 비행을 할 때 F-16 전투기 4대를 함께 띄워 대북 연합방위태세를 과시한 미군이 이보다 훨씬 위협적인 전략자산을 투입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작년 2월 미군이 정기 훈련차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를 서해 직도 상공에 출격시키자 북한은 극도의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군은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 등 주한미군의 최신예 무기가 투입되는 한미 양국 군의 '통합화력 격멸훈련'도 이번 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 사진은 미군이 보유한 최신예 스텔스기인 랩터22기

 

편집국장 김부유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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