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한 멸종위기 맹금류 새호리기
세종수목원 내 민속식물원에서 모습 포착
26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은 새호리기가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사진제공=국립세종수목원) |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맹금류인 새호리기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포착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8월 26일 새호리기가 수목원 내 민속식물원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비둘기 정도의 크기를 가진 새호리기는 가슴과 배에 검은색의 세로무늬가 있으며 얼굴에 검은 수염 모양의 무늬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조류와 잠자리를 비롯한 곤충류를 주로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은 새호리기가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국립세종수목원 운영지원부시설관리실) |
국립세종수목원 고승훈 주임은 “여러 조류가 수목원을 찾아온다는 것은 수목원이 금강생태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생물종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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