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대동초⸱세종 중,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금메달 쾌거
조치원대동초⸱세종중 육상 꿈나무 산실로 등극
조치원대동초등학교 장인자 교장이 세종시 최초로 초등부 400m 릴레이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장인자, 이하 조치원대동초), 세종중학교(교장 양미숙, 이하 세종중)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초등부 400m 릴레이, 여자 중등부 육상 5종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초등부 400m 릴레이에는 조치원대동초 임지수, 조아형, 이다예, 서한울 선수가 출전해 3번 주자까지 3위권이었으나, 마지막 4번 주자인 서한울 선수가 대역전극을 펼쳐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중등부 육상 5종(100m, 100mH, 800m, 높이뛰기, 포환) 경기에 출전한 세종중 장난희 선수는 마지막 종목인 800m에서 생애 최고기록인 2분 41초를 기록하며 극적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조치원중 3학년 윤지석(5위 결승진출),오준석(7위 결승진출),1학년 윤현석(20위), 장인태(23위) 선수는 총 44명의 창던지기 종목에 출전한 대회에서 선전했다.
2학년 황채우선수는 100m,200m 예선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포환 던지기에 이정호(17위), 신채희(3000mW 6위), 강현경(400m예선 7위) 선수 등이 비록 결승 진출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선전을 하며 세종시 육상의 미래를 돋보이게 했다.
초등부 400m릴레이 계주 경기에서 세종시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서한울,임지수,조아형,이다예 선수(사진 왼쪽부터) |
조치원대동초 최아람 지도자는 “육상경기의 유일한 단체종목인 릴레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어느 메달보다도 의미가 크다며, 특히 어려운 운동 환경에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준 선수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중 황인홍 지도자는 “비인기 종목인 육상 종목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며, “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치원대동초 장인자 교장은 “육상선수들은 운동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성실하게 임하는 모범적인 학생선수들이다.”라며, “앞으로 조치원대동초 육상부가 세종시를 넘어 대한민국 육상 꿈나무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중 양미숙 교장은 “기초 종목인 육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너무나 기쁘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육상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조치원중학교 오희숙 교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학생 선수들이 비록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평소 학교 교육과 육상경기 훈련에 최선을 다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해 여러모로 가능성을 보여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선수들에 대한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치원중학교 2학년 황채우선수가 100m예선 경기에서 출발을 하고 있다.(사진 앞줄 검은색 운동복) |
윤강원 세종시 육상연맹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계 훈련 등을 통해 꾸준히 기량을 쌓아온 선수들이 이번 전국 대회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메달을 획득, 시 위상을 전국에 떨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지도를 통해 각종 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쳐 세종시 육상 저력을 전국에 떨쳐 달라“고 말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