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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인재육성재단, 민주당 당직자 전용 취업 창구인가?

기사승인 2021.03.15  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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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혈세로 고액연봉 지급하는 원장 자리가 당내 인사용인가?

세종시 최초 여성 산하기관장 임명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신임 박영송 원장 취임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3대 신임원장에 박영송 전 세종시의회의원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박 신임 원장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밭대 도시공학 석사졸업, 공주대 평생교육박사과정 중에 있다.

박 원장은 민주당 연기군의회 비례대표의원, 충남도의회 비례대표의원, 세종시의회 의원 등을 거치고 초대 강준현, 제2대 임각철(전 민주당 세종시당 선거관리위원장) 원장에 이어 제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박 원장은 취임식에서 “앞으로 진흥원이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인재육성·평생교육 기관이 되도록 관련사업들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 중점 육성되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사업기반 확립을 통해 세종시의 통합허브 기관으로서 사회적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영송 원장은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 연기군의회 비례대표와 2010년 민주당 충남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등 두 번을 비례대표의원으로 당선되는 행운과 함께 지난 2014년 비례대표 의원 8년 만에 처음으로 조치원읍 신흥리 등을 지역구로 출마해 첫 당선이 되었다.

이후 조치원읍 지역구 시의원으로 활동하다, 돌연 신도심 지역인 새롬동으로 출마할 계획으로 지역구를 떠나,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시의원으로 입후보 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무명의 손인수 후보와 경선에서 패배해 정계를 떠나 공주대학교 박사과정에 입문한 바 있다.

박 원장은 지난 총선당시 이강진 전 세종시 을 선거구 후보자의 선거캠프에서 이 후보자를 위해 당내 경선에 대비해 상당히 공을 들였지만, 결과는경선 상대후보인 강준현 후보가 당선이 되어 현재 세종시당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시민 일각에서는 박 원장의 발탁에 대해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민주당 당내 인사들의 경력용 자리를 위해 상근 원장제도를 만든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 자리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관가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초대 강준현 원장이 세종시당에서 무보수로 활동하다 원장으로 취업(?)을 하며 일정부분 경력을 갖춘 후 세종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되어 활동하다 국회의원 공천을 받아 당선되었다는 점과, 현 조상호 경제부시장(정무)이 내년 지방선거에 시장후보 등 선거관련 직책을 맡게되어 부시장직에서 사퇴를 한다면 후임으로 임각철 전 원장이 가는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결국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세종시 평생교육원장직이 더불어민주당 일부 핵심 당직자 출신들의 선거용 교두보 자리라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시민 일각의 지적에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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