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화라이온스클럽, 재능기부 통해 만든 손뜨개 수세미 100개 기부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 이화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영화) 회원들이 13일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산하 사회공헌센터를 방문해 직접 제작한 손뜨개 수세미 100개를 기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활동이 어려워 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되기 쉬운 상황에서안전도 지키고, 봉사활동도 가능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부 받은 손뜨개 수세미는 협의회가 운영하는 세종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푸드마켓에 비치해 물품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용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등)와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 지원할 예정이다.
푸드마켓·뱅크는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에게 월 1회 기부 받은 물품을 전달한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1항3호의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민·관 지원 및 민간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김영화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이 주로 자택에서만 생활해 그 어느때보다 고독감이 클 것이라 생각된다. 염려스러운 시기에 짧게라도 안부를 여쭙고,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 많은 활동에 앞장 설 것이다.” 라고 말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직접 제작한 손뜨개 수세미를 우리 협의회에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세종 이화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를 위해서 성금 및 물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세종 이화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15년부터 세종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물품을 직접 제작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사회공헌센터는 2019년 개소한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소속 기관으로 사회공헌을 희망하는 기업에 정보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지역 내 사회공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이화라이온스 김영화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직접 만든 수세미를 김부유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지원해 지역사회 내 결식완화에 기여하며, 관내 아동의 기초학습 향상 교육 프로그램, 사회복지종사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며 나눔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특별자치시사회공헌센터 홈페이지(http://sjcsw.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44-862-0404, 044-868-6737)로 문의하면 된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