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선공약 이행촉구 요구하는 공무원노조

[포토] 광화문 광장 가득메운 공무원노조 조합원 연가투쟁

[세종인뉴스 서동명 기자] 9일 연가를 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여 '희망을 현실로 공무원 119 연가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해직자 원직복직, 노동3권 보장 및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 공무원노조는 "민주노조 건설과정에서 희생된 해직자의 원직복직과 공무원노동자로서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노동3권 그리고 정치기본권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문재인 정부와 협상에 임해왔으나 공무원노동자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태도는 과거 적폐정권의 관료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의는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원직복직의 약속을 이행하고 ILO협약 비준과 더불어 공무원의 온전한 노동3권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쌍용차, KTX 등에서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이 복직되고 있지만 정작 사용자가 정부인 공무원 해직자는 아직 일터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공무원노조 활동과 관련한 공무원 해직자 136명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요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연가투쟁에 이어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 농성과 단식 등 총력 투쟁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용천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