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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6.13 지방선거와 세종시

기사승인 2018.03.24  10: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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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 세종시가 이토록 유연하고 관대해 졌는가?

[특별기고] 6.13 지방선거와 세종시

[박종설/특별기고] 페북을 접속하는 순간 온통 6.13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의 선전광고 문구가 눈에 띄는 불꽃 경쟁속에 세종시의 경우 특정 정당의 예비후보들이 저마다 케치프레이를 내걸고 선거운동에 봇물을 이룬다.

어쩌다 거대양대 산맥의 한축이 무너지고 균형을 잃어 이지경까지 되었는가?
나름 거대 양당구조의 폐허를 깨트리자고 출현한 신생정당의 절규나 외침도 녹록치 않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공공기관 채용비리ㆍ특혜분양의혹ㆍ성희롱과 갑질 논란ㆍ특정인의 미술품 구매(임대)'에 이르기 까지 연일 이와 같은 보도가 진실이거나 또는 거짓 이라고 한다면 명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나 해명이 있어야 하고 거짓이라면 책임도 따라야 한다.

"언제부터 세종시가 이토록  유연하고 관대해 졌는가?"

필자 박종설님

채용외압의 폭로와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관련한 진정성있는 사과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의 외침이나 절규를 다른 목적이 있어서라고 간과하는가..

균형감각을 잃고 콘크리트처럼 굳어진 세종사회의 정치·문화·생활에 대한 작금의 세종 상황을 세종도시의 젊은이들이 냉철한 가슴과 이성으로  6.13 투표에 참여해, 해답을 내놓아야 세종시의 미래가 있다.

도시가 도시답게 균형감각을 갖고 발전하려면 상하가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관계를 유지하고 옳고 그름을 직언하고 받아들이는 소통이 있을때 도시발전을 기대할수 있다.

나와 내편에게 유연하고 관대한것은 유연이나 관대가 아니라 방임이자 남용이다.

나는 일찍부터 지방자치 단체장과 광역의원의 정당공천제를 반대하고 해왔다.

정당 공천제는 중앙정부와 국회의원 들러리와, 선거도구의 전락 품에 불과한  정당 공천제 폐지를 주장해 왔다.

'당보다 사람이 먼저다, 당리 당략과 일신상의 유불리로 당바람 타고 광역의원이 된들 검은색이 맞습니다.라고 해야할 자리에서 흰색입니다.라고 할것이 아닌가'

세종시가 어느새 콘크리트처럼 굳어져가는 작금의 상황을 보고만 있다면, 시민의 한사람 으로서 직무유기가 아닌가?

균형추 같은 수평감각을 갖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도시,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모두가 Yes라고 말할때 더러는 No 라고 말할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들을 기대한다.

6.13지방선거 결코, 솔직하지 못한 소신도 원칙도 없는 사람들이 무임승차하지 못하도록 하는 책임은 오로지 세종시 유권자의 몫이다.

※특별기고문을 보내 주신 박종설님은 평생을 농협인으로 재직하다 현재는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세종시민이다.

서동명 기자 hongmin1208@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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