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의원, 공무원노조 출신 재선 김상봉 의원
진천군의회 김상봉 의원 지방자치대상 수상
공무원노조 충북본부장 출신 김상봉 의원 빛나는 의정활동
▲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김상봉 진천군의회 의원(사진=진천군의회 제공) |
[국회=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전국 최초로 지방의원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내용의 ‘의원행동강령조례’를 대표 발의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장 출신의 재선 의원’, 자전거의원으로 유명한 충북 진천군의회 김상봉 의원이 명성에 걸맞는 상을 수상했다.
28일 김 의원은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지방자치 TV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TV는 선정 이유에 대해, 지방자치발전과 국민을 위한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헌신해온 ‘대한민국 으뜸 지방의원’을 선정하고 국민을 대신해 감사를 전하기 위해 ‘2017 대한민국지방의회 의정대상’ 김상봉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 진천군 의회 6‧7대 재선의원인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전국공무원노조 활동으로 두 번이나 구속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김 의원은 공무원노조의 전신인, 충북 진천군 초대 공무원 직장협의회장을 지냈고 이어 노조로 전환한 공무원노조 초대 지부장과 충북 본부장을 역임했다.
▲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지방의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김상봉 의원(사진 왼쪽 끝) |
그는 2004년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전국공무원노조 총파업’ 사태와 관련 당시 1000여 명이 넘는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정부의 탄압으로 각종 징계를 받는 가운데, 핵심 지도부라는 이유로 파면되고, 이후 현재까지 복직의 꿈을 이루지 못한 공무원노조 해직자이다.
한편 김상봉 의원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그저 송구할 뿐이고, 앞으로도 군민의 대변자로서 우리 군민을 위하여 더욱 성심껏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현재 김상봉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도의원 영입 제안 0 순위’라는 설이 파다할 정도로 의원으로서의 인기가 높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핵심 지도부 활동 중 강제 해직을 당한 김상봉 의원, 제2의 공직인 “지방의원”으로서의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오늘 수상을 더욱 빛나게 해 준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