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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권 의원의 후안무치를 규탄한다

기사승인 2016.02.16  2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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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정치는 더민주당 대표실이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앞장선 김종인 비대위원장이야 말로 배신정치 표본이다

[세종=세종인뉴스/자체] 차수현 기자 =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16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지난 15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윤형권 부의장과 박영송 교육위원장 등이 주도한 임상전 의장에 대한 '불신임결의안 상정' 여부를 두고 지방자치법 제55조를 정면으로 역행한 대의민주주의를 부인하는 후안무치한 일이라며 비난 성명서를 발표했다.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특히 한솔동인 지역구인 윤형권 부의장과 안찬영 교육위원이 지난 14일 야밤에 한적한 산골짜기에 위치한 연로한 임상전 의장의 자택을 방문해 '불신임안 결의서 철회와 관련해 임 의장에게 의장직 권한(의사진행 사회권:의장석)을 윤형권 부의장에게 넘겨준다'는 각서를 직접 만들어가 협박을 한 사실관계 등의 언론보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 의장직 권한 위임 협박문서가 공개되자 정회 중인 의석을 벗어난 윤형권 의원 자리의 명패

윤형권 부의장은 지난해 자신의 선거유세 때 자신이 사용하던 자동차 렌트 비용 문제 등으로 법적문제가 일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당시 공주고등학교 동문 선배인 임 의장이 적극 나서 해결해 준 일을 상기해 볼 때 배신의 정치를 보여준 것은 윤형권 부의장 자신이라는 지역 정치인들의 비난 앞에 할 말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에도 먼저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 세종시의회 교육위원장 박영송 의원(조치원읍/신흥,봉산리)의 발언하는 모습(사진=세종인뉴스)

또한 교육위원장인 박영송 의원 역시 자신의 아버지뻘인 의장에게 지방의원이 갖춰야하는 10가지 덕목에 대한 자신의 십계명을 말하며 훈계하는 모습에서 자신들의 잘못은 아랑곳 하지 않고 정치 선배이며 원로인 임 의장에게 막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 교육위원장으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좀 더 겸손한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새누리당 세종시당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 전문이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 윤형권 부의장과 그들의 후안무치

최근 더불어 민주당 소속이던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의 탈당 관련하여 시의회가 시끄럽다!

시민들은 민생과 지역사회를 걱정하고 돌보라고 그들을 시의회로 보내주었다.

그런데 최근 시의회에서 벌어진 일들을 지켜보면서 본인들의 자리만 가지고 싸움을 일삼는 야당 시의원들의 행태에 걱정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최소한의 예의도 망각하고 동료이자 선배의원에게 강제로 서명을 강요하며, 위임각서를 준비하는 행태는 흔히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사채업자가 신체포기각서를 요구하는 장면과 비슷하게 상상된다. 설마 그 정도까지 인가 싶다가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소중하게 지켜야 하는 의회 부의장이 한 행동이라고는 믿기가 어렵다.

또한 5분 발언 내용 역시 지금 더불어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염치가 있다면 과연 할 수 있는 발언인가? 의문이다. 현재 더불어 민주당의 대표가 누구인지 생각하면 바로 그 입이 떨어지지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 더불어 민주당 대표(비대위원장)는 새누리당의 비대위원 출신이다. 윤형권 부의장이 생선을 들이밀면서 ‘배신의 정치’를 논 할 곳은 더불어 민주당 대표실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이해찬 의원, 이춘희 시장의 배후설들이 보도되고 있다. 이 설의 진실 여부를 떠나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당은 당소속 시의원들의 품의와 행동관리에 대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

2016. 2. 16

새누리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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