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시장 공동선대위원장 안원종씨 탈당
이해찬 의원 패륜정치 전말 밝혀라
이춘희시장 공동선대위원장 안원종씨 탈당
[세종=세종인뉴스/자체] 박승철·김부유 기자=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더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안원종 더민주당 당원이 16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했다.
안원종 씨는 당시 세종시 발전과 더민주의 민주성을 높이 평가해 이춘희 시장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이 시장의 당선에 일조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시장 당선이후 독선적인 행정으로 일관하며 초심을 잃은 이 시장의 행정 형태에 실망감을 금치 못하며 탈당 여부를 고민하던 안원종 전 이춘희 선대위 공동위원장은 지난 15일 세종시의회 더민주당 세종시의회 윤형권·박영송 의원 등의 패륜적인 의사진행을 직접 참관하며 자신이 믿었던 더민주당의 의회민주주의를 불신하는 현장을 보면서 탈당 결심을 굳히고 16일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다.
▲ 세종시장 후보로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자가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
다음은 이춘희 시장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안원종씨의 탈당 성명서 전문이다.
2016년 2월 15일 오전 세종시의회 제3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방청한 바 있는 세종시 연기면 거주자 안원종 등은 평소 더불어민주당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동고동락 하여 왔으며,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에는 이춘희 시장후보의 선거대책 공동위원장의 직을 맡아 나름대로 헌신하기도 하였으나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8명의 시의원은 '법령을 위반했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유기한 사실'이 없는 임상전 의장에 대하여 다수의 횡포로 불신임 결의안을 상정하였고, 같은 당 소속 윤형권 부의장은 의사진행 규칙도 모르면서 의사진행의 사회권이 본인에게 우선권이 있다며 발언대를 점거하는 추태를 연출하였으며 의회 사무처장이 관련 의사 규칙을 낭독하여 주었음에도 주장을 굽히지 않는 무모함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윤형권 부의장과 같은 당 소속 박영송 의원의 5분 발언은 임상전 의장에 대하여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넘어 패륜정치"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형권, 안찬형 두 분의 의원은 의장의 '사회 권한 위임에 관한 사항'이라는 문서를 작성해 임상전 의장댁을 방문하여 불신임 결의안의 철회를 전제로 서명할 것을 요구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아시아뉴스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이해찬 의원이 이 사건에 개입되어 있음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서 세종시민이 동의할 수 없는 일련의 사태를 촉발시킨 시의원들은 세종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의원의 직에서 사퇴 할 것을 요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님이며, 이 사건에 개입되어 있다는 주장이 존재하고 있는 이해찬 의원님도 국민 앞에 납득할 만한 해명과 조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목도한 21만 세종시민은 더불어민주당의 중앙당 차원의 조치도 눈여겨보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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