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국정 정책 총괄 상임위로 국무총리실‧금융위‧공정위‧보훈부 등 소관
강 의원, “윤석열 정부 견제 및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 등에 총력 다할 것”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이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지난 5월 30일(목),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임명됐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직후 공표된 22대 민주당 국회의원의 상임위 배정 결과, 강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전반기 민주당 간사로 선임되었다.
정무위원회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분야를 망라해 전반적인 국정 운영 정책을 총괄하는 상임위다. 그뿐만 아니라 정무위는 금융당국 및 경제당국과 연관된 민간 기업이나 금융사 등의 정책을 소관하는 특성도 지니고 있어 소관 범위가 매우 넓은 상임위다.
내용적 측면에서도 정무위가 다루는 현안은 다양하면서 복잡하다. 시장 독과점 방지 및 기업 관계 문제, 금융사 지배구조 및 영업 문제, 보훈 및 국민권익 이슈와 민생 경제 등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관련 사안들이 결부되어 있다.
또한 정무위는 국무조정실의 업무 중 하나인 특별자치시도 지원 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및 세종특별자치시의 완성을 관할하는 상임위기도 하다. 강준현 의원이 총선 중에 제시한 입법‧행정‧사법을 두루 갖춘 명실3부 행정수도 세종 및 행정수도 명문화 등의 중요 정책 이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 의원은 정무위원회 간사로서 정무위의 의사일정과 안건에 대해 여당 간사와의 운영 협상, 소관기관의 관련 정책 현안 및 이슈에 대한 대응,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견제 등 다양한 주요 업무를 이끌 계획이다.
정무위 간사에 선임된 강 의원은, “국회 정무위라는 중요 상임위에서 민주당을 대표하는 간사로 뛰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이행해야 할 책무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더욱 강하게 견제 감시하면서, 공정한 기업 관계와 건전한 금융시장 등 시장 환경 조성 및 독립‧호국‧민주라는 보훈 가치의 실현 등 다양한 정책 실행에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강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저출생 극복”이라며, “정무위 활동을 통해 명실3부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균형성장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과 그에 따른 저출생 극복의 기반 마련을 위해서도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