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광역푸드뱅크 기부식품 물류센터 확보로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 기여
세종광역기부식품등 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는 세종시사회복지 유관기관장들 |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지난 25일(목) 세종특별자치시광역푸드뱅크(대표이사 김부유, 이하 ‘세종광역푸드뱅크’)기부식품 물류센터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개소식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단체장 등의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및 내빈소개, 사업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및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개소식 내빈으로는 국민의힘 세종시당 송아영 을구 위원장, 세종시시각장애인연합회 유성식 회장, 세종시장애인부모회 김재설 회장,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 김경철 회장,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윤용식 관장, 해뜨는집 김광용 이사장, 류철식 세종종합사회복지관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 중앙물류센터 김형철 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개소식에서는 물류센터 신설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노력을 기울인 윤진규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 감사에게 감사패를, 윤형중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윤진규 감사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시 물류센터의 부재로 인해 기부물품 수용에 어려움을 겪던 세종광역푸드뱅크의 현실에 늘 안타까움을 느끼고 특히 기부물품 수용의 한계로 인해 이용자들은 폭넓은 물품을 제공 받지 못했다면서 협의회 퇴직 후 자신 소유의 토지에 물류센터에 적합한 건물을 지어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와 인근 상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임대 계약을 맺고 물류센터 개소식을 갖게 되어 이날 감사패를 수상했다.
윤형중 사무처장은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부재로 다양한 기부물품 등의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확보하고자 각 시도 광역푸드뱅크를 조사하여 물류센터의 필요성을 세종시 복지정책과에 수시로 건의하고 관련 예산 확보 및 물류센터 선정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서 확보된 예산으로 윤진규 감사가 기부식품 물류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세종광역푸드뱅크가 물류센터를 확보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여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세종광역기부식품등 물류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부유 회장(사진제공=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
이어 김부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9년 5월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물류센터가 없어 기부물품 등을 보관하기도 어려웠던 세종광역푸드뱅크를 회상하면서 과거보다 나아진 현재에 감개무량함을 표현하며, 지금은 작은 물류센터로 시작하지만 점점 발전하여 훗날 세종특별자치시의 민관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대형 물류센터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법정단체로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복지정책을 뒷받침하는 민간 사회복지 대표 기관이다. 광역푸드뱅크는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