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화합의 장’
역대 최대규모 750여명 참가…생활체육·체험부스 등 풍성한 행사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제8회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거북이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회장 최민호)는 지난 25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참가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총 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거북이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장애인체육회회장을 겸직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최교진 교육감, 류제화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을 당협위원장, 김부유 세종사회복지사협회·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회장, 황인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여러 내·외빈들이 함께 해 축하를 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축하 내외빈들이 함께 하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참여인원인 300여명 보다 2배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인치완·허나래를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황인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최민호 세종시장의 대회사, 최교진 교육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3인 1조로 구성해 장애인생활체육 종목인 ▲보치아 ▲농구 ▲슐런 ▲제기차기 ▲디스크골프 ▲한궁 ▲표적맞추기 ▲배드민턴 ▲조정 등을 진행했다.
종목마다 A,B코스로 나눠 체험을 진행, 미션 완료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됐다.
대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 다양한 체험부스, 체력측정 등 총 1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시간이 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세종시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어울림 거북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건강한 체육문화가 실현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사진 세종인뉴스) |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장애인·비장애인이 화합하는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중심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연고지 협약팀인 지케이엘(GKL)휠체어펜싱팀의 박상민 감독, 심재훈·박천희 선수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휠체어펜싱 김예지 선수도 참여해 대회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