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체육시설, 오로지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운영되어야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체육시설 관리 일원화 제안”
19일 제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서 분산된 체육시설 관리 업무로 인한 혼선 지적
이현정 의원(고운동 갑,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제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시설 관리 일원화’를 주문했다. |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현정 의원(고운동 갑,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제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시설 관리 일원화’를 제안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기준 세종시 체육시설은 163개소로 2011년에 비해 약 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원 내외 체육시설은 향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현정 의원은 “계속해서 늘어가는 우리 시 체육시설의 관리‧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며 이 문제의 원인에 대해 “체육시설 별로 관리부서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생활 체육시설 민원 처리 문제에 대해 세종시민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관리 주체의 모호함으로 시민의 불편함이 제기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생활 체육시설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 조직을 구성하고 업무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원관리사업소, 시설관리사업소, 조치원읍, 아름동으로 분산돼 있는 관내 체육시설의 관리 주체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관리 주체 일원화를 통해 시민들의 민원 처리 간결화와 통합 관리를 통한 체육시설 운영 업무의 연속성 확보, 향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시스템 개선 및 예산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관리‧운영 업무가 통합된다면 새벽과 심야 시간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무인화 시스템 도입과 조직의 효율적인 개편 등 발전적인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서울, 대전, 경기도 일부 등 다수의 지자체들이 체육시설관리 일원화에 대한 구상을 갖고 있다”며 “생활 체육시설은 오로지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만큼 시민 편의 증진방안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라고 역설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