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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범죄 현금 수거책 검거 기여 택시기사 표창

기사승인 2022.09.11  21: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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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서, 전화금융사기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시민 표창

택시기사의 투철한 신고와 예리한 눈썰미로 범인 검거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세종남부경찰서(서장 박성갑)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택시기사 A씨에게 9월 7일 표창장과 보상금을 전달했다.

택시기사 A씨는 지난 8월 25일 자신이 태운 승객이 중간 경유지에서 짧은 시간 볼일을 본 후 다시 택시에 탑승한 후 은행 현금 인출기 근처 상가로 목적지를 말하자 전화금융사기 현금 수거책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목적지를 두 번 이나 옮겨 최종 하차한 장소가 은행 CD기 앞이고 탑승 후 목적지를 묻자 “오더가 떨어져야 알 수 있다”고 한 점에 ‘누군가에게 지령을 받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껴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하여 불상의 자로부터 1천만원 현금을 수거하여 송금하고 있는 택시 승객 B씨를 검거하고 미처 송금하지 못한 300만원을 현장에서 압수하였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대환·대출을 빙자하는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택시 기사의 작은 관심으로 신속히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박성갑 경찰서장은 “저금리 대출을 빙자,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피해금을 직접 수거해가는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A씨가 보여준 작은 관심과 신고로 피해금 일부를 회수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표창장과 보상금 등 적극 포상할 계획이며, 이런 게 바로 공동체 안심치안이라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세종남부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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