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입주 예정 주민 하자 주장 경청, 수 차례 현장 방문으로 결과도출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 “라포르테 사용 승인 전 점검 강화” 주문
입주 예정자 및 관계 공무원과 수차례 간담회…주택품질 향상 및 하자 최소화 당부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윤지성 의원(연기면·연서면·연동면·해밀동)은 최근 해밀동 라포르테 하자 갈등과 관련해 공동주택 사용 승인에 앞서 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해밀동 라포르테 입주 예정자와 수차례 간담회를 가진 후 집행부 관계부서에 입주 예정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건축물 사용을 승인하기 전 단계에서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해밀동 6-4생활권에 위치한 라포르테 주택 내 창고 부분 누수와 테라스 방수 및 타일 강도 미충족 등에 대한 하자 여부 판단을 두고 사업 시행자와 입주 예정자 간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14일 의회청사에서 입주 예정자와 첫 간담회를 개최한 뒤 15일 주택 건설 현장에 방문해 입주 예정자와 시청 관계 공무원(주택과), 자문위원 등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또 20일에는 입주 예정자와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22일 세종시 주택과장과 입주 예정자 등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밀한 현장 검증과 다각적인 의견을 토대로 라포르테 공동주택 하자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주 예정자, 사업 시행자, 집행부 등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사항으로 사용 승인에 이르기까지 신중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은 “승인권자인 시(주택과)가 건축물 사용 승인 전 주택법 등 관련 규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한 후 행정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여 입주 예정자의 소중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필요하면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적정 처리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