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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새해 첫 브리핑, 시정방침 밝혀

기사승인 2021.01.07  15: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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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규모 2,400억원으로 확대 등 청사진 제시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마음으로 세종시 발전 견인 하겠다

KTX세종역 설치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 계속 협력하겠다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세종시는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춘희 시장이 직접 새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일정을 밝혔다.

이 시장은 첫 번째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행정수도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과 설계비 예산 147억원(‘19,‘20년 20억원 포함)의 조기집행을과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의 추가이전을 추진하고, 세종행정법원 설치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세종형 자치분권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5대 분야 12개 과제를 마무리하고, 7월부터 세종형 자치경찰제를 실시하여 생활안전과 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말, 제2기 시민주권회의를 출범시키고, 주민자치회를 모든 읍면동으로 확산하는 한편, 시민주권대학 교육과정을 세분화하여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7월, 반곡동과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청하고, 전의면과 전동면 복컴을 착공하고, 12월에는 조치원 제2복컴을 준공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복컴 운영방식을 결정하도록 시스템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철저히 대응하고, 위험요인 집중관리, 방역 일상화 등을 통하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부서를 신설하고,연중 24시간 감염병 기동감시체계를 유지하는 등 촘촘한 예방·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8월에는 보건소 청사를 확장·이전하여 코로나19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확대하는 등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시민 대상 시민안심보험의 보장항목을 확대(8➝11개)하고, 시민안전지도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로당 등 화재취약지역의 소방시설을 확대, 특수펌프차와 구조진압장비 등 소방장비를 보강하는 한편, 119특수구조단과 장군119안전센터 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도시 바람길숲과 세종시계(市界)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공원과 숲을 확충하는 한편, 7월에는 금강 보행교를 준공하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셋째, 편리한 스마트도시 조성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건설을 주도할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스마트퍼스트타운’과 ‘AI스마트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관제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팩토리랩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여 자율차 상용화 거점도시로 발전시키는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하고, 데이터와 ICT 산업 등 신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화폐 ‘여민전’의 발행규모를 2,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세종신용보증재단을 설립하는 한편, 조치원시장의 주차타워를 증축하는 등 환경을 개선하고 온라인전시관 운영과 온라인 수출상담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지역경제를 이끌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착공(’27년 준공)을 목표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스마트그린 산단과 벤처밸리 산단 조성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넷째, 다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체부의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21년 예비승인, ’22년 본승인), 시민과 지역예술인·상인이 상생하는 문화거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종시의 문화 랜드마크가 될 세종아트센터를 준공하고, 옛 한림제지 터에 문화재생 공간을 건립하겠으며, 장욱진 그림마을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며, 한글이 보이는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등 ‘한글 사랑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김종서장군 역사테마공원 2단계 사업을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어립이집 28개소를 추가 확충하여, 내년까지 공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과 여성친화도시 2단계 인증을 추진하고, 고운동과 한솔동에 모두의 놀이터를 조성하고,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보람청소년자유공간 등 청소년 참여공간을 마련하고 가칭 세종여성플라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도권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보람종합복지센터를 개관하고,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조치원)을 내년 하반기에 준공하고, 저소득층에게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2,669호)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여섯째, 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900번 버스노선(B0 노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굴절버스를 본격 운영하고, 2월부터 내부순환 보조BRT를 운행하겠으며, 하반기에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을 추진해 ‘대중교통 시범도시’(국토부) 지정을 추진하고,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를 모든 읍면으로 확대하는 한편,도심형 수요응답버스 ‘셔클’을 1생활권에 시범도입하고, 스마트시티 실증사업과 연계해 공유PM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수도에 걸맞은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ITX 세종선과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KTX세종역을 설치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 계속 협력하는 한편 세종~포천 고속도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춘조치원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운동을 확산함으로써 읍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개 대학 통합창업관과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전의면 청소년문화센터와 장군면 농업인복지회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형 농업으로 도농 상생발전을 이끌겠다며, 싱싱장터 3, 4호점 건립을 추진하고,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하여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시범단지를 설치·운영하고, 도시 텃밭을 확대하는 등 세종형 스마트 농업과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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