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업중단 청소년 학력 인정을 위한 시범사업 착수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력인정 기회 확대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류권옥, 이하 꿈드림)과 7일 청사 3층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착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은 학업중단 청소년이 교육청이 직접 개설하거나 위탁기관에 지정하여 운영하는 학습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때 교육청이 그 시수를 학습시수로 인정하여 초·중 학력을 인정하는 학습지원 사업이다.
그동안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질과 재능에 맞게 학습하고 싶어도 학교 밖에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검정고시가 유일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초·중 학력을 인정하는 학습지원 사업을 시작하면서, 학업중단 청소년이 검정고시와 별도로 다양한 학습 경험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습지원 인프라 구축 ▴학습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습자 발굴 및 지원 ▴학습자 학습 환경 구축 ▴협조 체계 구축 및 협력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꿈드림 등에서 개설되는 다양한 학력 인정 프로그램에 학교중단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기주도적 학업을 지속함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로 조금 일찍 나간 우리 아이들이 어떤 경우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역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을 보듬어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