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세종시보건소, 신봉초교 합동 캠페인
학교주변 유해환경 예방을 위한 캠페인 열어
합동 금연캠페인에 참가한 신봉초교 교직원 및 녹색어머니회, 세종시보건소 관계자,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노인일자리 참여자 |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류권식)가 지난 23일 신봉초등학교(교장 우태제),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권근용)와 함께 신봉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다가오는 ‘제32회 세계금연의날’을 맞아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폐해 등에 대하여 경각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전개되었다.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노인일자리로 운영 중인 금연홍보사업단 참여자 외에 신봉초교 학생 및 교직원, 신봉초교녹색어머니회, 세종시보건소 건강관리 관계자 등 60여명은 등교 및 출근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캠페인을 벌이며 아동, 청소년, 지역 주민들에게 직간접흡연의 피해를 알리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모았다.
신봉초교 학생들은 손수 꾸민 피켓을 들고 나와 이동 중인 주민들과 차량 운전자를 향해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건강에 해로워요!”한목소리로 준비한 구호를 외쳤고,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학생들과 주머니 속 사탕을 나누며 서로서로 격려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르면 학교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로 50m까지인 절대보호구역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을 최소화하고 흡연자의 금연실천과 비흡연자의 흡연예방을 도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아동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 학교주변 금연실천은 엄수해야 할 덕목이다.
금연홍보사업단에서 노인일자리에 참여중인 김종태(88) 어르신은 “노인들끼리 금연캠페인 활동을 하다가 손주들과 함께 캠페인을 하니 더 신나고 즐겁다”며 “아이들이 우리보다 더 열심히 똑똑하게 잘해서 우리가 많이 배우고 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