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교수모임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이재정 교육감후보를 지지
대학교수 80여 명이 경기도 교육청 기자실에서 지지선언
[세종인뉴스 이강현 기자] 6월 13일에 실시하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이재정 교육감후보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80여 명이 경기도 교육청 기자실에서 지지선언을 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월 28일 11시, 경기도 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지지선언에는 김기언 전 경기대 총장과 옥장흠 한신대 교수 등을 비롯한 여러 대학의 교수들이 참여하였다.
이 행사를 준비한 교수단 대표 옥장흠 교수는 “우리가 이재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많지만 무엇보다도 초중고 교육을 대학과 연계하여 진로교육의 이정표를 세우고, 지역사회에서 교육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모델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라며 이 후보의 진실한 교육관과 높은 성과를 꼽았다.
이재정 후보는 초중고 교육을 대학과 연계하는 꿈의 학교를 도입하고, 아침 9시 등교 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위한 정책을 펼치는 등 끊임없이 세간의 이목을 끌어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교수모임의 지지선언 배경에는 이 후보가 다문화 교육정책 등 지역교육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감으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열망도 감지된다.
경기도 다문화 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수년간 연계 교육정책을 이끌어 온 최충옥 경기대 교수는 “이 후보가 경기대에 전국 최초로 설립된 다문화교육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애를 써왔고 상당한 효과를 거두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이러한 좋은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장인봉 신한대 교수는 “우리는 이재정 후보에게 미진한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분발할 것을 촉구하고, 아침 9시 등교와 꿈의 대학, 혁신교육, 평화통일교육 등 긍정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지지를 보낸다.”고 언급했으며, 대학교수단 간사를 맡은 김대유 간사는 “우리 교수모임은 미진한 정책에 대해서는 자문을 하고 공약에 대해서는 실천 여부를 모니터하며 감시하는 역할을 자임하고자 한다.”며 매니패스토 역할을 할 것도 시사했다.
그밖에도 대학교수들은 진로상담, 보건교육, 평화인성교육, 대학생 교육기부 등 대학이 제공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이후보가 일정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원의 양성뿐 아니라 선발권도 교육청이 교육부로부터 그 권한을 가져와 대학과 협력하는 등 진정한 교육자치를 실현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선언문에는 다양하고 현실적인 시대적 고민이 교육감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대학교수들의 바램이 담겨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문
우리 대학교수들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즈음하여 지난 4년간의 경기교육을 진단하고 미래를 향한 발전을 희망하는 의미에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재정 후보에게 혁신교육 등 미진한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분발할 것을 촉구하고, 아침 9시 등교와 꿈의 대학, 평화통일교육 등 긍정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지지를 보내며, 향후 공약실천 여부를 모니터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자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취지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합니다.
첫째,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이하 이재정후보)는 지난 4년간 경기도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며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진실하고 신명나는 교육정책을 펼쳤습니다. 학생들에게 꿈을 주었고, 교사에게 1등 선진 경기교육의 자부심을 심어주었으며,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진로를 계획할 수 있게 하는 등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둘째, 이재정 후보는 학생을 중심에 둔 현장 친화적 교육과 학생 스스로 진로를 만드는 꿈의 교육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직접 논의하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침 9시 등교를 단행하였고,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였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로를 모색하도록 1,140개의 꿈의 학교와 1.041개의 꿈의 대학을 운영했습니다. 학생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꿈을 꾸는 기회를 갖고, 전문 강사들과 대학생들은 현장의 학생들에게 멘토가 되며, 학부모는 꿈의 교육과정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교육을 이끄는 견인차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셋째, 이재정 후보는 통일시대 미래 한반도의 교육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수장으로 가장 적합하며 경기 교육을 통일시대 한반도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정 후보는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교육상임위 간사로 활동하였고,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2006년)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으며, 성공회대 총장 시절에는 신영복 선생 등 인재들을 교수로 영입하여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었고,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국가교육정책과 지방교육자치를 이끄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후보가 공약한 유급 교원연구년제와 교권보호센터 등에 대해서도 동의하고 기대합니다.
넷째, 이재정 후보는 초중고 교육과 대학의 연계를 성공적으로 이루었고 앞으로도 대학연계 정책을 효과적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합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의 31개 시군에 있는 각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1,041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영역 또한 매우 다양하여 청소년 공연예술, 뮤지컬 제작, 마을 숲탐험, 영화 제작, 진로맞춤 등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학의 교원들과 대학생, 민간단체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과 활발하게 꿈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는 경기도 소재 대학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더 넓혀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등 학생인권과 보호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합니다.
※선언 교수 명단 <가나다 순> 대표 : 옥장흠 한신대 교수
옥장흠(한신대), 김기언(경기대 전 총장), 윤응진(한신대 전 총장), 강유정(강남대), 고상만(상지대), 권명수(한신대), 권진관(성공회대), 권현용(협성대), 김경수(선문대), 김경숙(경희대), 김기석(성공회대), 김규선(선문대), 김나영(경기대), 김대유(경기대), 김동영(세종사이버대), 김미희(우송대), 김은규(성공회대), 김원미(선문대), 김연권(경기대), 김병준(서일대), 김진묵(강남대), 김재경(경민대), 김정준(성공회대), 김화진(경기대), 김현아(서울사이버대), 김태수(KC대학교), 노길광(대전대학교), 노종천(협성대), 박근호(강남대), 박동진(강남대), 박숭인(협성대), 박정근(대진대), 박천응(인하대), 박태식(성공회대), 부길만(동원대), 신경환(경기대), 신지현(건국대), 손현진(강남대), 안명숙(서울장신대), 양승희(신한대), 양종국(한국복지대), 양춘우(한신대), 오길주(경민대), 오정은(한성대), 오태균(총신대), 유동석(한신대), 유윤종(평택대), 이관표(한세대), 이다현(성공회대), 이대홍(신한대), 이동현(평택대), 이미정(한신대), 이세호(강남대), 이시화(평택대), 이영희(단국대), 이진경(협성대), 이찬수(서울대), 이창호(대신대학원대학교), 이철수(신한대), 이향명(한신대), 임영언(강남대), 임정아(성공회대), 임채숙(협성대), 임평용(목원대), 윤석진(강남대), 장옥선(단국대), 장인봉(신한대), 전춘명(한신대), 전호성(강남대), 전해균(서정대), 정대현(협성대), 정인환(협성대), 정혜경(건국대), 정호태(두원공대), 조인제(경기대), 주장환(한신대), 최완묵(여주대), 최충옥(경기대), 한용택(경기대), 한운옥(경기대), 최상범(강남대), 최승숙(강남대), 최정헌(KC대학교), 황혜경(강남대), 현석환(여주대), 홍인숙(선문대), 홍석우(수원대). 이상 87명
이강현 기자 blackwolflk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