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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세종시장·충북도지사 지지하지 않겠다

기사승인 2018.01.02  12: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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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장 후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거론 높아 이채

55.4% 세종시장·충북도지사 지지하지 않겠다

현 단체장 지지 서울 31% ‘최고’, 긍정평가 42.8%로 17%P 하락

문재인 대통령 초청 오찬회동에 참여한 여야 대표단이 청와대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현역 광역단체장의 6월 지방선거 재출마 시 지지 의사를 묻는 선거 여론 조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의 지난 12월 31일 여론조사는 6월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인물에 대한 지역민들의 욕구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는 결과가 나온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지하지 않음’이란 답변은 48.6%로 ‘다시지지 하겠다’(24.3%)는 답변과 24.3%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방선거에서의 이 같은 인물 교체 여론은 2013년 12월 조사와 비교하면 더욱 극명히 드러난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둔 당시 새해 여론조사에서는 ‘지지 하겠다’는 답변이 36.9%, ‘다시 지지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39.0%로 사실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역별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높게 나온 지역은 부산·울산(56.0%), 세종·충북(55.4%), 인천·경기(53.6%) 등이었다. 지지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31.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현 단체장 재출마 시 지지 응답이 29.2%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왔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온 연령층은 50대(59.6%)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가 주목되는 것은 최근 대전·세종지역의 일부 지방지와 인터넷 언론사에서 조사한 충북도지사·세종시장 지지율 결과와는 매우 현격한 차이를 보였지만 이는 여론조사의 방식과 표본수 등에 대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외경(사진=세종인뉴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광역단체장 업무수행 평가에서는 ‘매우 잘함’과 ‘다소 잘함’이 각각 7.4%와 35.4%로, ‘다소 못함’과 ‘매우 못함’이 각각 22.2%와 8.3%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42.8%, 부정 평가는 30.5%로, 2013년 12월 조사에서 긍정 평가 59.8%, 부정평가 23.9%였던 것과 비교하면 긍정 답변이 17%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 답변이 68.1%인 것과 비교하면 25.3% 포인트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번 재출마 시 지지도를 묻는 조사는 현재 광역단체장이 부재 중이거나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경남·북과 전남, 시장직을 박탈 당한 대전, 현 단체장이 이미 불출마 의사를 밝힌 충남 등의 지역을 제외하고 진행됐다.

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선거에 대한 언론들의 관심들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히 지방 언론 일부는 특정 후보자를 띄우기 위한 여론조사 방식을 택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상황에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입후보 예정인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SNS 등을 통해 유포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지인 서울신문의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매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례로, 세종시의 경우 현직 단체장과 야당 인사 일부를 경쟁시키는 구도로 여론조사를 병행해 그 신뢰도에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현 시장과 시장 공식 출마 경험이 한 번도 없었던 인물들을 가상 대결 시키는 방식의 여론조사 방식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일반 유권자들은 현직 단체장에 대한 불신이 깊어도 그 단체장을 대신할 만한 새로운 인물이 (인지도 혹은 경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경우) 없을 때 대체적으로 현직 단체장에 대한 평가가 아닌 소속정당을 보고 선택하는 유권자의 심리를 이용한 무의미한 여론조사들이 발표되는 상황에서, 서울신문의 여론조사 방식은 “현직 단체장에 대한 지지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로 향후 지방선거에서 현직 단체장에 대해 “인지도와 능력”을 겸비한 새로운 후보들이 나타날 경우 지방선거는 새로운 상황에 전개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 민심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시 민주당 당원 일부와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6월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현 시장이 아닌 "충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박수현 전 국회의원(현 청와대 대변인)을 세종시장 후보"로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박수현 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원 재임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세종인뉴스 자료사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세종시 출범 전 민주당 공주ˑ연기지역위원장을 맡아 세종시 출범에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해 당시 연기군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 세종시 출범 후에는 공주시를 지역구로 둔 현직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행복도시 건설청 예산을 지원 하는 든든한 역할을 하며 행복도시에 대한 예산 배정을 적극적으로 돕기도 해 박수현 대변인이 세종시장으로 출마할 경우 적극 지지하고 돕겠다는 세종시 민주당원들과 시민 여론이  있다는 점에서 그의 결심 여하에 따라 세종시장 선거 판도는 새롭게 전개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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