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문재인 정부 김상곤 교육부장관 등 2차 장관 후보 지명

기사승인 2017.06.11  17:45:55

공유
default_news_ad2

문재인 정부 김상곤 교육부장관 등 2차 장관 후보 지명

조국 민정 비서관 등 혁신위 출신 중용

지난 2015년 9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김상곤 위원장이 국회의원 총선출마 혁신안을 발표하는 모습(사진 중앙, 우측 첫번째 조국 현 민정비서관)

[청와대=김부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5개 부처 장관급 인사 지명에 이어 차관급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국세청장에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이어 환경부 차관에는 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을,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특임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아울러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는 조광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정부 주요 차관급 인사를 전격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새정치민주연합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후보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진보 교육의 아이콘' '혁신의 대부'로 통하는 인물이다.

2009~2014년 민선 1·2기 경기도 교육감을 지내며 전면 무상급식과 복장 자율화, 체벌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등 보편 복지나 공교육 정상화, 학생 인권 존중 등에 기초한 교육 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며 1986년 당시 6월 항쟁 교수 선언을 주도하고, 이듬해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창립을 주도하고 전교조나 전국교수노조 창립에도 참여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전교조와 민주노총 등이 지지한 단일 후보로 경기교육감 선거에 당선된 후 전교조의 핵심 주장들을 대폭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전교조 교육감'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현행법에 따른 교육부의 노조 전임자 징계 원칙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박수현 대변인은 11일 김상곤 후보 지명 발표에서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입시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하며 미래지향적인 공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등 일련의 교육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김상곤 교육부장관 지명자는 지난 2015년 9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를 이끌면서 당시 당의 중진인,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김한길, 안철수 의원을 거론하며 "열세지역 출마를 비롯한 당의 전략적 결정을 따라달라"고 촉구하면서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외에도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69) 서울대 명예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57) 고려대 교수,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61) 전 청와대 비서관을 각각 발탁 지명했다.

새 정부 들어 부처 장관급 인선은 지난달 21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부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30일 김부겸 행정자치·도종환 문화체육관광·김현미 국토교통·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3번째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현재 정부조직 17개 부처 중 11개 부처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의 정부부처 장관과 차관급 인선을 보면 대선당시 국민에게 약속한 “적폐청산”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개혁성향이 강한 장관과 업무적 능력을 고려한 차관급을 적절히 안배한 정부 구성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상곤 교육부장관 등 개혁성향이 강한 장관이 주도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뉴스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