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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이충재·최민호 행복청장 출신 차기시장 후보

기사승인 2017.05.01  2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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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열기속에 내년 지방선거 관심도

세종시 이끌 차기 시장 적격자는 누구

이춘희·이충재·최민호 행복청장 출신들 자천타천 물망

[정치=한국인터넷기자클럽] 김부유 기자= 5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열풍에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모든 정치·행정·경제가 대선일정에 편승해 모든 인터넷 언론과 방송들이 온종일 대선 후보 지지율과 전망에 대한 말들을 생산해 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는 대선 정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력 대권주자들이 ‘행정수도=세종시’라는 공약과 약속을 쏟아내며 청와대 분원과 국회 분원 세종시 이전 등을 약속하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모든 대선주자 중 가장 확실하게 “행정수도=세종시”를 자신의 10대 공약에 명문화 해 세종시민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한편 세종시민들은 차기 대선결과 못지않게 1년 앞으로 다가온 세종시 3대 시장·시의원·교육감 선거에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 세종시청의 지휘탑은 누구(사진=세종시청 전경)

세종시는 국회의원·시장·시의회는 물론 정당표방을 할 수는 없지만 교육감까지 세종시의 모든 정치·행정·교육까지 민주당이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사실상의 여당으로 군림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은 현재 모두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먼저 민주당 후보에는, 현재 제2대 세종시장을 맡고 있는 이춘희 시장(2014년 6월 당선)으로, 공직 기간 중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도시개발경영학과 도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경력으로는 건교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 부단장과 행복도시건설청 개청 준비단장을 거쳐 초대 건설청장(재임기간 약 7개월)과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한 후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재임 중 송도 웰카운티 분양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이후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세종시장 후보로 출마 당선이 된바 있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될 경우 ‘국토부장관으로 입각’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시장 임기가 1년이 남은 상태에서 장관 발탁은 무리라는 해석과 함께 민주당 내 경선과정에서 이 시장과 그를 지지하는 모든 세력들이 ‘안희정 충남지사’ 선거캠프에서 맹렬하게 활약하며 문재인 후보 세종 경선진영 인사들을 홀대하고 압박을 했다는 설이 분분해, 문재인 캠프의 ‘송영길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기도 하지만 ‘국토부장관 자리’는 희망 사항이라는 분석이다.

두 번째 후보로 거론되는 이는 ‘현직 건설청장인 이충재 청장’으로, 이 청장은 7급 공채 출신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고시 출신들도 달기 어려운 차관급에 올라 화제가 된 인물로, 단국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 박사라는 특이한 학력으로 건설교통부 부동산 평가팀장을 시작으로 국토부 동서남해안권 발전기획단 해안권 기획과장과 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 단장, 서울지방청 국토관리청 청장으로 근무한 실무형 행정가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이 청장은 지난 2011년 건설청 차장으로 부임 ‘행복도시건설을 실무적으로 총괄지휘’ 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2013년 ‘제8대 건설청장’으로 취임 현재까지 역대 청장 중 가장 오랜 기간 행복청장으로 재임하며 신도시 지역 시민들에게 ‘행복도시의 트레이드 마크인 특화도시’ 건축으로 인지도는 물론 그 행정능력을 입증 받아 이춘희 시장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시민들 사이에서 차기 시장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 행복도시 세종시 건설을 진두지휘 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경(사진=세종인뉴스)

현재 이 청장은 물론 국가 고위공무원단 1급부터 차관·장관 급 등 모두가 전면 교체되는 5월 9일 이후 거취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역대 청장 중 세종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는 평판속에 본인 의중과는 상관없이 차기 시장으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세 번째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최민호 전 건설청장(재임기간 5개월)은 현재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 전 청장은 이미 새누리당 시장 후보 경선 등을 통해 나름 지역 연고와 선거조직 기반을 갖추고 있는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최 전 청장은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로 특이하게 도쿄대학 대학원 법학 정치학 석사 학력을 갖고 있다.

경력으로는,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추진기획단 단장,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제5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배재대학교 석좌교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전 청장은 호방한 성격으로 청장 재임기간 중 지역내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가 많았으며 초대 시장 선거 등에서 유한식 전 시장과 함께 당내 경선 등을 거치면서 나름 지역 내 선거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재기의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 세종정부청사가 들어선 세종시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변모하고 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의 여당인 민주당 이춘희 시장과 시의원들이 수성에 성공 할지 같은 건설청장 출신들인 타 후보군들에게 자리를 내줄지 대권 선거판에서 조심스럽게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세종시는 전국 지방행정 조직 중 유일한 단층행정체계(광역·기초)를 갖추고 있으며 세종시 건설은 2030년까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국회 선진화법 등으로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어느 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의 국회 의석’을 극복하고 세종시 발전을 견인 해 나갈 ‘일 하는 시장과 선거 후휴증’을 극복하고 시민화합과 함께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들어 나갈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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