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명성황후 주연 이태원 교수 초청 공연으로 연주회 더 풍성해져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정기연주회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개최
권정환 음악감독 지휘에 빛나는 연주실력 보여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첫날인 1일 오후 7시30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제9회 정기연주회과 개최되었다.
이날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세종문화원 주관, 세종특별자치시⬝사랑의열매⬝장남⬝세종이도국악관현악단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연주회 시작 10분전에 관람석이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진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의 연주를 보기 위해 세종시의회 김효숙 부의장과 김현옥 의원,임창철 세종문화원장,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홍종용 세종중앙신협 이사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임창철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세종이도국악관현악단과 명지대학교 소프라노 이태원 교수 등이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려져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음악을 사랑하고, 그 사랑이 우리를 여기 이 자리에 모이게 했다며 우리는 모두가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한 연주회가 일상에 작은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길 바라며 내년에도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이 좋은 무대를 선보일수 있도록 꿈 많은 아이들에게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연주회는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의 연주로 막을 열었다.
음악감독인 권정환 지휘자가 전연주곡을 편곡한 ▶비제,파란돌레 ▶하이든,첼로 협주곡 제1번 다장조,1악장 ▶라벨, 볼레로 ▶차이코프스키,호두까기인형 중 트레펙 ▶브람스,헝가리댄스 중 5번 ▶베르디, 오페라-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연주했다.
이어 2부 연주회 연시 전곡을 권정환 음악감독이 편곡을 한 곡과 노래를 선보였다.
▶바람피리,썰매의 왈츠, 웰컴투 동막골 OST ▶여름(Summer) ▶아리랑 환상곡 ▶밤양갱 ▶문어의 꿈(작곡 안예은, 편곡 권정환, 노래 이태원) ▶마법의 성(작곡 김광진,국악편곡 박모세,편곡 권정환, 노래 이태원) 등의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곡을 연주했다.
이날 연주회는 뮤지컬 명성왕후 주연을 맡았던 소프라노 이태원 교수(현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 교수)가 출연해 관중의 큰 환호를 받으면서 문어의 꿈과 마법의 성을 불렀다.
오케스트라 협연은 ‘세종이도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 강사인 방윤정,공채린을 비롯 피리 박상진 강사,해금 김소연 강사,대금 이준희 강사 등이 협연을 해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의 음악감독인 권정환 지휘자는 현재 60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을 모두 11개 파트로 구성해 엘 시스테마 교육이념으로 음악을 통한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지역사회의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헌신하고 있다.
권정환 음악감독은 ▶Arizona State University,오케스트라&오페라 지휘박사,D.M.A ▶University of Houston,오케스트라 지휘,석사 M.M ▶현, 꿈의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슈테른 필하모닉 오키스트라 음악감독 ▶세종시에끌라합창단 지휘자 ▶2022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음악감독 부문 표창장 수상 등을 한 유능한 지휘자로 특히 뛰어난 곡 해석을 바탕으로 한 편곡에도 능한 실력파 음악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